[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홍명보호가 팔레스타인과 원정경기를 요르단에서 치른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한국과 팔레스타인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 경기 장소를 요르단 암만으로 결정했다. 이 경기는 팔레스타인에서 열려야 하지만, 팔레스타인 통치 지역인 가자 지구에서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1년 넘게 전쟁을 치르고 있어 중립지역으로 장소가 변경됐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10일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차전 한국과 요르단의 경기에서 2대0 승리를 거둔 대표팀 선수들이 응원단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FA] 2024.10.19 zangpabo@newspim.com |
이에 따라 홍명보호는 다음달 14일(한국시간) 오후 11시 쿠웨이트시티의 자베르 알아흐마드 국제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5차전을 치른 뒤 19일 오후 11시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맞붙는다.
팔레스타인은 2차 예선부터 홈경기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카타르 알라이얀 등 중립지역에서 치러왔다.
암만국제경기장은 홍명보호가 지난 10일 요르단과 3차전에서 2-0 완승을 거둔 곳이다. 태극전사들은 잔디를 포함한 암만 현지 환경에 익숙하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10일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요르단과 원정경기에서 경기가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KFA] 2024.10.19 zangpabo@newspim.com |
한국은 4차전까지 치른 이달 현재 B조에서 3승 1무(승점 10)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승 1무 1패(승점 7)의 요르단과 이라크가 2위와 3위이며, 승점 4인 오만(1승 3패)과 쿠웨이트(3무 1패)가 4위와 5위, 2무 2패(승점 2)에 그친 팔레스타인은 최하위인 6위에 올라 있다.
팔레스타인은 14일 오만과 원정 5차전을 치른 뒤 암만으로 이동해 한국과 맞붙는다. 팔레스타인 지난달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차전에선 한국과 0-0으로 비겼다.
3차 예선은 아시아 지역 본선 진출권 8.5장 중 6장의 주인공이 결정되는 최종 예선이다. 18개국이 3개 조로 나뉘어 각 조 2위까지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얻게 된다. 3∼4위 6개국은 4차 예선과 대륙간 플레이오프을 치러 본선행 추가 승선자를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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