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한경국립대학교가 연세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가족복지연구팀과 '뉴노멀시대 위기청소년의 실태와 개입방안'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학술포럼은 한경국립대학교 복지상담학전공 류원정 교수와 장대연 교수의 공동 발표를 시작으로 강남세브란스병원 의학행동과학연구소 김준범 박사, 연세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 최유일 연구원, 황성결 연구원의 발표로 진행됐다.
한경국립대(안성‧평택), 연세대 공동 학술포럼 모습[사진=한경국립대] |
이날 연구 책임을 맡은 류원정 교수는 "최근 청소년 문제가 심각해지고 복잡해짐에 따라 청소년의 위기상황 예방 및 보호 장치 마련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경국립대학교와 연세대학교의 공동 연구진은 이러한 문제에 대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청소년의 학업 스트레스와 스마트폰 과의존의 관계의 경로 분석' 연구를 진행한 장대연 교수는 "과도한 성적 압박을 겪는 청소년들이 또래를 친구보다 경쟁상대로 생각해, 관계 맺기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며 "이로 인한 외로움이 내재화되어 스마트폰에 과몰입하게 만드는 경로에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 공동 총괄한 연세대학교 김재엽 교수는 "급변하는 사회구조 속에서 청소년들이 직면하는 위기는 다양해지고 심각해지고 있다"며 "위기청소년 통합지원시스템을 구축하여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개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한경국립대와 연세대의 공동 학술포럼은 청소년복지 및 상담 분야에서 위기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적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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