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비상 기구 가동 통한 공조 체계 점검
10개 중앙부처·동해안 지역 4개 광역시 등 참여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지진 해일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18일 오후 관계 기관과 '지진 해일 대비 관계 기관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합동 훈련에는 행안·교육·국토·산업·해수부, 기상·해경·소방·경찰청,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10개 중앙 부처와 동해안 지역 4개 광역시·도 및 산하 22개 시·군·구가 참여했다.
이한경 재난안전본부장이 1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한 지진해일 대비 합동훈련을 참관한 뒤 훈련 인사말을 하고 있다=행안부 제공2024.10.18 kboyu@newspim.com |
이번 훈련에서는 지진 해일 발생에 따른 ▲상황 전파 ▲주민·선박 대피 ▲항만·원전 등 주요 기반 시설 안전 관리 체계를 중점 점검하고, 주민·선박 등이 대피할 수 있도록 재난 문자, 민방위 경보 방송 등을 활용해 내습 시간대별로 신속히 상황을 전파했다.
유관 기관에서는 지역 주민, 관광객, 선박 등 긴급 대피를 최우선으로 실시하고 주요 기반 시설 피해 예방 조치와 함께 유사 시 긴급 출동을 위한 대응 태세를 유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지수본) 등 정부 비상 기구 가동을 통해 유관 기관 간 공조 체계도 점검했다.
이한경 재난안전본부장은 "지진 해일은 지진과 달리 신속히 대피하면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국민께서도 평소 행동 요령과 주변 대피 장소를 숙지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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