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혁신공간으로 탈바꿈...청년문화센터·창업공간 조성
내년 산업단지관리 종합계획 수립, 체계적 발전전략 마련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자치도는 노후 산업단지의 환경개선을 위해 9개 사업이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돼 모두 3232억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따라 노후된 산업단지를 청년들이 선호하는 혁신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미래 신성장산업의 발판으로 변모할 전망이다.
전북자치도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4.10.18 gojongwin@newspim.com |
전주제1·2일반산단은 내년부터 전통 제조업 중심의 기존 산업을 디지털 혁신 기술을 접목해 대전환을 도모할 계획이다.
전주제1일반산단은 지난 6월에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된 후 TF팀을 구성해 산업부의 컨설팅을 거친 뒤 올해 말까지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주제1·2일반산단은 신산업 혁신기지로 재탄생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문화센터 등 7개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도 아름다운거리조성, 휴폐업공장리모델링, 청년친화리뉴얼 등으로 현재 한국산업단지공단을 통해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청년문화센터는 전주제1일반산단과 익산국가산단에 건립되며, 청년들에게 창업 공간은 물론 문화·편의시설을 제공해 청년 유입과 근로자 복지 환경을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또 남원 광치농공단지, 김제 순동일반산단, 진안 연장농공단지 등에는 차량 중심의 도로 환경에 특화디자인을 적용하고, 근로자를 위한 쉼터 및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등 근로자 친화적인 도로 환경이 마련된다.
진안 연장농공단지에 있는 휴·폐업 공장을 리모델링해 창업 및 중소기업들에게 저렴한 임대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신성장산업 육성과 청년 창업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전북자치도는 또한 노후 농공단지에도 별도 예산을 투입해 기반시설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착공 후 20년이 지난 200만㎡ 이상의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구조고도화계획을 통해 경쟁력 있는 첨단산업단지로의 전환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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