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3분기 中경제 성적표① 중국 정책 효과 중간검증 시험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8일 3Q 중국 GDP 성장률 발표, 4.6~4.7% 전망
실물경제 삼두마차 중 수출 제외 전반적 부진 예상
중국 현지 기관 예측 성장률 전망치와 배경 진단

이 기사는 10월 15일 오전 10시2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당국의 강력한 경기부양 의지와 이에 따른 중국 경제 회복 전망이 최근 중국 증시의 강력한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향후 추가적으로 등장할 지원책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 오는 18일 공개될 3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에 관심이 쏠린다. 성장률이 둔화될 경우 중국 당국의 경기부양 시그널이 한층 더 강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다.

다수의 중국 현지 기관들이 내놓은 전망치에 따르면, 3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은 2분기와 비슷하거나 소폭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당국이 설정한 5%의 올 한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정책 지원 역량이 더욱 강화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현 상황에서, 조만간 베일을 벗을 3분기 중국 경제의 현주소를 사전 예측해보고 투자전략의 팁을 제공하고자 한다.

◆ 3분기 GDP 성장률, 기관 '4.6~4.7%' 전망

중국 현지 매체 시대재경(時代財經)에 따르면 중국 현지 다수 전문기관이 내놓은 3분기(7~9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4.5~5.1% 사이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6개 기관의 전망치를 종합한 결과, 약 4.7%의 성장률 달성이 예상된다.

일본 닛케이신문과 QUICK 뉴스가 중국 현지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3분기 GDP 성장률 평균 전망치는 4.6% 정도로 더 낮게 전망됐다.

앞서 언급한 6개 기관의 전망치를 살펴보면, 샤먼(廈門)대학거시경제연구센터가 가장 낙관적인 5.1%의 성장을 예상한 반면, 민생은행(民生銀行) 수석경제팀은 상대적으로 낮은 4.5%의 전망치를 내놨다.

샤먼대학거시경제연구센터는 3분기 중국 경제가 계속해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3분기 5% 이상의 성장률을 회복할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민생은행의 원빈(溫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대외적으로 3분기 글로벌 경제가 점진적으로 냉각된 가운데 특히 제조업 냉각 추세가 더욱 뚜렷해 중국의 수출에도 타격을 줬을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대내적으로도 내수 부진이 이어지면서 올해 3분기 GDP 성장률은 2분기보다 낮은 4.5%에 그칠 것으로 분석했다. 도시를 중심으로 냉각된 내수 소비가 장기 침체기를 걷고 있는 부동산과 함께 중국 경제성장에 하방 압력을 더욱 가중시켰다는 해석이다.

◆ 믿었던 수출마저도, 3두마차 성장둔화 예상

전반적으로 3분기 중국 경제는 공급과 수요 양측 동력이 모두 다소 둔화됐다는 진단이 나오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3분기 GDP 성장률은 4.6~4.7% 정도, 3개 분기(1~9월) GDP 성장률은 약 4.9%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부 영역별로 중국 현지 기관들은 중국 실물경제를 견인하는 삼두마차(소비∙수출∙투자) 중에서는 수출에 대해 상대적으로 가장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실제로 이미 공개된 7월과 8월 실물경제 데이터를 살펴보면, 수출 증가율은 비교적 빠른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생산·투자·소비 증가율은 둔화됐다.

7월과 8월 수출 총액은 위안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와 8.4% 증가했으며, 자동차와 집적회로 등 제품의 우위가 공고해지면서 상대적으로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주목할 점은 9월 수출 증가율이 다소 하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중국 해운시장의 경기를 나타내는 척도로 여겨지는 중국 컨테이너 운임지수(CCFI)의 9월 수치는 전월 대비 14% 하락했는데, 이는 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의 전반적인 하락과 태풍 영향 등과 관련이 있다.

베이징대학HSBC경영대학원 싱크탱크는 미국과 유럽 등이 수위를 높이고 있는 대중국 관세 인상 정책으로 인해 노동집약적 제품의 수출 증가율이 둔화됐으며, 이는 제품의 생산 및 투자 증가율 그리고 민간 기업의 생산 및 투자 증가율을 억누르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투자 측면에서도 시장은 부동산∙제조업∙인프라 경기를 보여주는 고정자산투자의 9월 증가율이 8월 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재통증권(財通證券)의 천싱(陳興) 거시경제 수석 애널리스트는 1~9월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이 3.2%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프라 투자가 다소 둔화되고 제조업 투자가 지속적인 둔화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부동산 투자는 지원책 효과 하에서 다소 개선세를 보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소비 측면에서는 기관별로 전망이 엇갈린다.

화태증권(華泰證券)은 최신 보고서를 통해 전자상거래∙백화점∙슈퍼마켓∙일반 소매점 등의 매출을 합산한 사회소비품소매총액(소매판매)이 8월의 2.1%에서 9월 1.5%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민들의 관광 수요가 중추절(추석에 해당) 이후 약화된 가운데, 부동산 판매 수요가 여전히 약세를 보이며 60개 도시의 신규 주택 거래 면적은 전년 대비 감소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당국이 적극 추진 중인 '신형 제품으로의 교체' 정책은 소매 판매에 일정 부분 지지력을 부여할 것으로 보여진다.

반면, 민생은행의 원빈(溫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금구은십(金九銀十, '금같은 9월·은같은 10월'이란 뜻으로 중추절과 국경절 연휴 기간인 9월과 10월 즈음해 소비 및 투자심리가 개선된다는 뜻에서 나온 말)'이라는 말로 대변되는 소비 성수기의 영향으로 사회소비품 소매총액 증가율이 8월 2.1%에서 9월 2.5%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경제 성적표② 추가 정책 여력 확대 시그널 주목><3분기 경제 성적표③ 베일벗는 3분기 실적 우수 기대주>로 이어짐.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사진
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