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종합] 이스라엘 "하마스 수장 신와르 사살"…중동 전쟁 새 국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네타냐후 총리 "신와르 죽음은 끝의 시작…우리 임무 아직 끝나지 않아"
갈란트 국방장관 "가자지구 주민들은 인질 풀어주고 항복하라"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수장 야히야 신와르(62)가 이스라엘군에 의해 사살됐다고 이스라엘 현지 매체들이 17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신와르는 지난 2017년 이후 가자지구에서 하마스를 이끌며 대(對) 이스라엘 무장 투쟁을 이끌어온 수장이며 작년 10월 7일 이스라엘에 대한 기습 공격을 기획·주도한 주범이다.

그는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미국과 영국, 유럽 연합 등 30여 개국 이상에서 테러리스트로 지목돼 있었다.

신와르의 사망으로 1년 넘게 계속되고 있는 가자전쟁이 전환점을 맞을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야히야 신와르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해 10월 7일의 학살과 잔학 행위에 책임이 있는 대량 학살자 야히야 신와르가 이스라엘군에 살해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스라엘군이 긴급 성명을 통해 "신와르의 사망을 확인하고 있다"고 발표한지 약 3시간만이었다.

카츠 장관은 "(신와르 제거는) 이스라엘이 이룬 커다란 군사적, 도덕적 업적이자 이란이 이끄는 이슬람의 사악한 축에 맞선 자유세계 전체의 승리"라고 말했다.

이스라엘방위군(IDF)과 국내 정보기관 신베트도 공동 성명에서  "신와르가 가자지구 남부 도시 라파에서 총격전 도중 다른 테러리스트 2명과 함께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신와르 사망에 대해 "끝의 시작"이라면서  "오늘 악(의 세력)은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우리의 임무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전쟁에서 중요한 순간"이라며 "우리의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두 집으로 돌아올 때까지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도 엑스(X·옛 트위터)에 히브리어로 "신와르는 제거됐다. 그는 구타당하고 박해받고 도망치면서 생을 마감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여러분에게 재앙을 가져온 사람의 끝이 왔다. 납치된 사람들을 데리고 나와서 그들을 풀어주고 항복하라"고 했다.

갈란트 장관은 이후 미국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에 전화를 걸어 신와르 사망 사실을 알리고 대화를 나눴다고 미 CNN 등이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신와르를 표적으로 작전을 전개한 것은 아니었지만, 총격전이 끝난 후 시신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신와르의 신원을 인식했다고 한다. 이후 이스라엘 군과 정보당국은 신와르 사망을 최종 확정하기 위해 지문과 DNA 검사 등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마스의 소식통도 로이터 통신에 "가자지구에서 온 정보에 따르면 (신와르가)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신와르가 사살된 곳은 지난 8월 말 이스라엘 인질 6명의 시신이 발견된 장소에서 멀지 않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이스라엘 매체들은 "신와르 사망 장소에서 추가로 인질들이 발견되지는 않았다"고 보도했다.

신와르의 사망으로 하마스는 최대 위기에 직면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신와르는 지난 2017년 이스마일 하니예에 이어 가자지구 지도자에 올랐다. 하니예가 카타르 도하 등에 머물며 정치·외교·협상을 담당한 반면, 신와르는 가자지구에 머물며 모든 행정·군사 부문을 이끌었다.

공식적으로는 정치국 최고지도자인 하니예가 서열이 높지만 가자지구와 하마스에 대한 실질적 통치권은 신와르가 쥐고 있었던 것으로 평가됐다. 

신와르는 하니예가 지난 7월 말 이란 테헤란에서 암살당한 이후 하마스의 최고 정치 지도자 자리에 올랐다. 

신와르는 하마스 내에서 최고 강경파로 꼽혔다. 이스라엘에 대한 무력 투쟁은 그가 이끌었다. 작년 10월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해 1200여명을 살해하고 251명을 인질로 잡아간 '알아크사 홍수' 작전도 그의 기획·주도 하에 실행됐다.

이후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대해 공격을 본격화하면서 지금까지 가자지구에선 4만20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