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가야문화축제, 탄소중립 축제라고 불러주세요."
경남 김해시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대성동고분군 일원에서 열리는 '2024 세계유산 가야문화축제'에 다회용기를 공급해 탄소중립 실천 축제를 실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경남 김해 대성동고분군에서 열리고 있는 2024 세계유산 가야문화축제 먹거리 부스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있다. [사진=김해시] 2024.10.17 |
시는 축제에 앞서 제전위원회, 한국외식업중앙회 김해시지부, 김해시새마을부녀회와 간담회를 개최해 읍면동 부녀회 음식부스, 맛집부스 등에 국그룻, 수저, 컵 등 다회용기를 공급하기로 했다.
가야문화축제는 수만 명이 찾는 대규모 행사로 다회용기 사용은 수만 개의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전체적인 쓰레기 발생량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기간 시청 자원순환과는 자원순환 홍보부스에서 재활용품을 활용한 만들기 체험을 제공해 시민들에게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린다.
부스 주요 프로그램은 ▲폐아이스팩을 이용한 방향제 만들기 체험 ▲폐건전지 수거함 만들기 △올바른 자원 재활용 방법 안내 ▲체험 참여자 가족 대상 폴라로이드 사진 기념 촬영 등이다.
시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온‧오프라인 홍보와 함께 일회용품 감량 실천 서명운동(현재 1,739건)을 추진하고 있다.
이치균 자원순환과장은 "다음 세대를 위한 탄소중립 실천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사회적 공감대를 만드는 데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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