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중국 정치

속보

더보기

[영상 차이나로드] 외자 탈중국? 대만 만두기업 중국서 보따리

기사입력 : 2024년10월17일 13:34

최종수정 : 2024년10월17일 18:34

딩타이펑 중국서 팽 경쟁력 약화, 양안긴장 고조 영향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 한국에도 고급 샤오롱바오(小笼包) 딤섬으로 유명한 대만계 외식업체 딩타이펑(鼎泰丰)이 중국 체인점 32개 점포중 14개를 폐점한다고 합니다. 

점포 축소의 표면적 이유는 만두 요리를 비롯한 중국 본토 외식 업계의 음식 경쟁이 치열해진데다 영업 변신의 혁신 동력이 달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다만 소비자들의 만족도 평가가 크게 떨어졌다는 점에 비춰볼때 최근 악화된 양안(중국과 대만) 관계와 그에 따른 애국 소비 붐도 일정정도 영향을 미친것으로 판단됩니다.

땅이 큰 중국에서는 북방과 남방의 음식 문화가 많이 다릅니다.

장강을 기준으로 남방 사람들이 밥을 많이 먹는데 비해 북방사람들은 밀가루를 주식으로 삼습니다.

하지만 북방 사람들의 식탁에도 밥이 오르고, 남쪽 사람들도 만두 면 같은 밀가루 음식을 즐겨 먹습니다.

우리의 만두를 중국 사람들은 바오쯔(包子)라고 합니다.

중국에서 만두(馒头, 만터우)라고 하면 속을 넣지않은 맨 밀가루 빵을 뜻합니다.

우리가 반찬을 곁들여 밥을 먹듯 중국 사람들은 맨 밀가루 빵을 장아찌나 볶은 채소 등의 반찬과 함께 먹습니다. 
  
화쥐안(花卷)이라고 하는 것은  꽃모양으로 모양을 낸 찐빵 만두입니다. 화쥐안 만두 역시 맨 밀가루 빵입니다.

물만두 교자는 중국에서도 교자라고 부릅니다.

교자를 굽거나 지진 것은 젠자오(煎饺  jiān)라고 합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2024.10.17 chk@newspim.com


 
궈톄(锅贴 guōtiē)도 젠자오와 비슷한  구운 만두입니다.

우리의 만두에 해당하는 중국의 바오쯔는 지역에 따라 만두 속의 내용물, 빚는 방식 크기 모양 이름 등이 천차만별입니다. 

남방에서는 새우같은 해물, 채소 등으로 속을 채운 샤오롱바오(小笼包)가 유명하고, 북방에서는 각종 고기와 채소 등으로 속을 만든 사오마이(烧卖,烧麦)를 많이 먹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교통 발달과 활발한 인구 이동에 따라 지역간 음식 문화의 융합이 촉진되면서 중국 만두의 지역적 구분이 점점 모호해지고 있습니다. 

(참고)
煎饺  jiān 지진 만두 구운만두  
锅贴 guōtiē  구운 만두
藕肉蒸包  연근 고기속 찐 만두
胡萝卜素包 húluó‧bo 당근 찐빵
花卷 꽃 찐빵 만두
小馒头 속 넣지않은 밀가루 빵
糯米烧卖  눠미사오마이, 찹쌀 소맥만두
农家大丰收 농가 풍년 대수확
油条 기름에 튀긴 밀가루 조각 빵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