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이 입주예정물량 발표 시점이 늦어진 것은 물량이 정확치 않아 실무적으로 자료 수집과 정리하고 확인하는 과정에서 지연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안태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의 질의에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이 답변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유튜브 갈무리] |
16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안태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입주예정물량) 8월 정보공개를 원장님꼐서 미루신거냐"는 질문에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은 "지난 2월 발표 이후 서울시 물량이 정확치 않다는 문제가 발생해 정확하게 하기 위해 늦어졌다"고 답했다.
안 의원은 "발표 시점이 늦어지면서 담당자에게 확인을 해봤다"면서 "발표할 때 국토부하고 협의해서 이런 연유로 발표를 미루게 됐다고 얘기하면 되는데 담당자가 아무하고도 상의 안하고 독자적으로 결정했다"며 "문서행위도 없이 구두로 이야기해서 결정했다고 답했다"고 지적했다.
손 원장은 "실무적으로 이 내용이 정확성에 대해서 협의를 할 수밖에 없다"면서 "다만 숫자에 대해서 저희들이 정확하게 할 수 있도록 지자체 자료를 받아 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있는데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국토부로 책임을 떠넘기는 듯한 모양새에 보일까 싶어 그렇게 표현한 것 아닌가 싶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저희들이 2월에 발표하고 3월에 서울시에서 새로운 내용들이 나왔기 때문에 그런 것을 다 취합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면서 "앞으로 소통을 잘해서 날짜를 꼭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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