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보컬 임정희·부산 출신 피아니스트 등 무대
[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 해운대문화회관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해운대홀에서 '제11회 해운대 재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다양한 장르의 재즈를 선보이는 부산 최고 재즈 페스티벌로 부산 출신 피아니스트와 보컬, 감성 보컬 임정희, 8인조 스카 밴드 등이 무대를 준비했다.
제11회 해운대 재즈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해운대구] 2024.10.15 |
페스티벌 시작은 피아니스트 '마인드 피아노'와 보컬 위나가 '오텀 재즈 앤 프렌즈(Jazz & Friends)'로 문을 연다.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Can't Take My Eyes Off You'등 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24일에는 송영주 트리오가 무대에 오른다.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와 보컬 김유진이 'Secret Love', 'Portugal' 등을 연주한다.
25일에는 스카 밴드인 '킹스턴 루디스카'가 출연한다. 자메이카에서 시작된 음악에 한국적 감성을 더해 경쾌한 사운드로 재즈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주곡은 'Jamaica Ska', '비 오는 날' 등이다.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가수 임정희, 재즈 피아니스트 조수임, 대금 연주자 손한별이 무대를 꾸민다. '시계태엽', 'Music Is My Life'가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한다.
해운대 재즈 페스티벌은 지난 10년 동안 국내외 재즈 아티스트들을 초청해 블루스, 스윙, 펑키, 여성 보컬 시리즈, 국악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쳐왔다. 올해는 재즈 피아노를 주 악기로 삼아 잔잔한 분위기의 곡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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