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의 책이 100만부(종이책, e북 등 전자책 포함)를 돌파했다.
15일 오후 1시부터 3시기준으로 기준 예스24에서는 한강 도서가 40만9000부만부, 교보문고 36만부, 알라딘에서 23만부가 판매되면서 노벨문학상 수상 직후 이날까지 6일동안 99만9000부(종이책 기준)를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소설가 한강이 아시아 여성 최초이자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가운데 11일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마련된 한강 작가 코너에서 시민들이 작가의 책을 구매하고 있다. 노벨 문학상은 지금까지 총 121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한강은 18번째 여성 수상자다. 2024.10.11 yooksa@newspim.com |
출판계는 이르면 이날 밤 늦게나 내일 오전 종이책이 100만부를 돌파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현재 전자책을 포함하면 대형 3사 서점에서는 이미 100만부를 돌파했다. 교보문고의 경우 한강 작가의 도서 부문별 판매 점유율은 종이책이 90.4%, 전자책(eBook)이 7.9%의 비율(10일~14일 기준)을 나타냈다. 또 알라딘에서는 전자책이 약 2만부 가까이 판매됐다.
예스24의 인기검색어 역시 1위는 한강, 2위는 '채식주의자', 4위 '소년이 온다', 7위 '작별하지 않는다', 8위 한강 세트, 10위 '소년이 온다'로 총 10개의 검색어 중 무려 6개를 한강이 차지했다. 교보문고 역시 마찬가지이다.
교보문고의 전체 도서 베스트셀러 1위는 '소년이 온다', 2위 '채식주의자', 3위 '작별하지 않는다', 4위 '흰', 5위 '채식주의자(개정판, eBook), 6위 '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 7위 '희랍어 시간', 8위 '소년이 온다(eBook)', 9위 '디 에센셜: 한강(무선 보급판)', 10위 '작별하지 않는다(eBook)'으로 줄세우기를 했다. 또 국내도서 베스트애도 1위부터 8위가 모두 한강의 책들로 채워지면서 '한강 신드롬'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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