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단독] 건강보험료 체납자 96만명 '1.5조 구멍'…6만명 10년 이상 '버티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 6월 말 기준 미납자 96만1000명
체납액 1조5371억…작년 규모 웃돌아
10년 이상 장기체납자 5만9000명 심각
1년 이상 체납자 63.3만명…대책 시급
건보공단, 징수 대책 미흡 '사후약방문'
김미애 "고액·상습체납자 징수율 높여야"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올해 건강보험료를 체납한 지역가입자가 96만명(세대)을 넘어섰다.

건보료를 120개월(10년) 이상 체납한 가입자도 5만9000명에 이르고, 체납액이 1억원을 초과한 가입자가 15명이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관리 의무가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공단)이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징수대책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6일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건보료를 체납한 지역가입자는 총 96만1000명(세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총 체납액은 1조5371억원이다.

올해 6월 기준 체납자 수가 이미 지난해 체납자 94만9000세대를 넘어선 것이다. 체납액도 지난해 말 기준 체납액(1조5363억원)을 넘어섰다(그래프 참고).

특히 120개월 이상 장기 체납자도 5만9000세대이며, 체납액은 총 3199억원으로 파악됐다.

최근 10년간 지역가입자 체납에 대한 기간별 현황에 따르면 120개월 이상 5만9000세대, 60~120개월 미만 10만4000세대, 24~60개월 미만 21만8000세대, 12~24개월 미만 25만2000세대, 6~12개월 미만 32만4000세대로 총 95만7000세대다.

120개월 이상 건보료를 내지 않은 지역가입자 5만9000세대로 인한 체납액은 총 3199억원이다. 60~120개월 미만의 경우 3478억원, 24~60개월 미만 3962억원, 12~24개월 미만 2431억원, 6~12개월 미만 1717억원이다.

최근 10년간 건보료 체납에 대한 금액별 현황에 따르면 건보료를 1억원 이상 내지 않은 세대는 약 15세대다. 총체납액은 19억원이다. 5000~1억원 미만의 경우는 약 344세대로 체납액은 221억원에 달한다. 1000~5000만원 미만의 경우 약 1만6000세대, 체납액은 2649억원이다. 500~1000만원 미만은 약 4만9000세대로 체납액 3330억원이다. 500만원 미만은 약 89만1000세대로 체납액이 8569억원에 달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공단의 건보료 체납 관리 문제는 매년 국정감사에서 지적되지만 공단은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공단은 보험료 독촉장을 받고도 납부 기한까지 납부하지 않을 경우 보건복지부 장관의 체납처분 승인을 받아 연체금을 징수한다. 그러나 공단은 건보료를 내지 못할 만큼 소득이 없거나 고의로 다른 명의의 통장을 쓸 경우 방법이 없다는 의견이다.

공단은 건보료 6회 이상 체납한 가입자를 대상으로 연체금을 징수한다. 체납자라도 건보료를 내는 가입자와 동일하게 급여 제한 기간에 건강보험의 지원을 받아 병원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체납자 중 고액‧상습체납자 등은 요양기관 진료접수 단계에서 보험급여를 사전에 제한(전액본인부담)하고 있다. 고액‧상습체납자에 해당하는 경우는 고액·상습체납자 등으로 인적사항이 공개된 자 또는 그 세대 가입자와 연 소득 2000만원 또는 재산 1억원 초과 세대 가입자다.

공단은 급여제한 기간 중 건강보험으로 진료를 받은 체납자에 대해 발생한 공단 부담금에 대해 체납자에게 부당이득금으로 환수 고지하고 있다. 그러나 공단은 부당이득금에 대한 환수율은 낮다고 설명했다. 부당이익금 환수율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공단은 건보료를 체납한 세대를 대상으로 납부를 독려하고 징수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의도적으로 건보료를 내지 않는 경우 소득이 없어도 건보료 내는 국민과 형평성에 어긋나기 때문이다.

김 의원은 "형평성 차원에서라도 납부 여력이 있는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한 징수율은 제고해야 한다"며 "다만 건강보험은 국민 건강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저소득층을 비롯한 어려운 분들께는 다양한 지원대책을 마련해 건강보험 혜택이 유지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14~15일 중부 최대 120㎜ 폭우 예고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행정안전부가 14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침수·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선제 점검과 통제 강화를 지시했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호우와 강풍에 대비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기상청 등 10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지방자치단체, 한국공항공사 등이 참석했다. 폭우가 쏟아진 9일 오전 서울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녁부터 15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경기·강원 북부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100㎜(경기 북부 최대 12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80㎜(많은 곳 100㎜ 이상), 충청권과 전북 30~80㎜, 전남과 제주 20~60㎜ 등이다. 행안부는 퇴근 시간대와 심야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명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대응할 것을 관계기관에 주문했다. 우선 상습 침수지역과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지하차도와 하상도로 등 침수 취약 구간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 시 선제적으로 출입을 통제하도록 했다. 빗물받이 이물질 제거와 반복 점검도 실시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반지하주택과 하천변 산책로 등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한다. 지난 8~10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산지와 급경사지 등 붕괴 우려 지역은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징후가 확인되면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자 등 자력 대피가 어려운 주민은 주민대피지원단과 연계해 1대1 지원 체계를 재점검하도록 했다. 강풍에 대비한 안전조치도 강화된다. 행안부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옥외광고물과 가로수, 건설현장 크레인, 공사장 가설시설 등 전도와 낙하 위험 시설물은 사전에 고정하거나 철거하도록 요청했다. 또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기상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신속히 전파하고 외출 자제와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김용균 자연재난실장은 "정부는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기상정보와 재난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2026-07-14 10:02
사진
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