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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WID&WITH 웹툰 산업의 날'...K웹툰 도약 위해 '한자리'

기사입력 : 2024년10월15일 10:09

최종수정 : 2024년10월15일 14:44

"웹툰 시장 가치 2030년 80조 달할 것"
"인도시장 확대로 디딤돌 만든다"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사)한국웹툰산업협회는 15일 오후 4시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 2층 나루 볼룸에서 '2024 WID&WITH 웹툰 산업의 날'을 개최한다. 

올해 2회째인 이날 행사는 지난해 지정한 '웹툰 산업의 날(10월 28일)'을 더욱 알리기 위한 것이다. 

'WID & WITH'는 Webtoon Industry Day의 약어인 WID를 표현하면서 동시에 '함께'라는 의미의 "WITH"와의 발음 상의 공통적인 특징을 통해 '전 세계가 웹툰 산업의 날을 통해 하나로 함께 이어진다'라는 뜻을 지닌다.

'웹툰 산업의 날'은 웹툰 산업의 3대 요소인 작가, 기업, 독자가 모두 어우러질 수 있어야 세계에서도 K-웹툰의 가치와 영향력을 더 인정할 거란 생각에서 한국웹툰산업협회와 웹툰 업계가 지정했다.

[협회 제공]

특히, 올해 행사는 우리나라 웹툰 기업들의 인도 수출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한국웹툰산업협회는 구글플레이를 통해 인도 대시툰과 함께 웹툰 제작용 생성형 인공지능(AI) 도구 '대시툰 스튜디오'를 만드는 등 협력에 나선 바 있다.

행사는 이동 및 등록, 기념식, 기조연설, 리셉션, 클로징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식에서는 인사말과 축사가 진행된다. 

리셉션에서는 기념 촬영, 인도 대시툰(DASHTOON) 계약 체결식, 인도 대시툰(DASHTOON) AI 웹툰 시연, 웹툰 산업의 날 시상식 및 네트워킹, 초청자 대상 선물 추첨 및 폐회 등이 진행된다.

서범강 웹툰산업협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모두가 웹툰을 한 번 더 되새기고 마음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웹툰이 국내에서 초고속 성장을 이뤘지만 내수 시장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웹툰이 전 세계를 아우르는 글로벌 콘텐츠로 확장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진출이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고 강조했다. 

웹툰 산업은 현재 시장 가치가 2조 원에 육박하고 있으며, 2030년에는 8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웹툰이 하나의 독립된 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이 웹툰의 종주국으로서 전 세계로 문화를 전파하고 웹툰과 함께하는 모든 이들이 한데 모여, 한층 더 높은 도약을 위한 선언하고 약속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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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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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공개매수 성공해도 난관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MBK 파트너스가 전날 마감된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를 통해 5.34%의 지분을 추가 확보하면서 최윤범 고려아연 측과의 경영권 전쟁 1라운드에서 승기를 잡았다는 평가다. 오는 23일까지 예정된 고려아연의 자기 주식 공개매수가 남았지만, 고려아연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최대 물량 매수에 성공한다 해도 과반 지분 확보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최 회장과 고려아연은 이후 '국가 기간산업'을 사모펀드 운용사에 넘겨서는 안 된다는 적극적인 여론전을 펼칠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독자적 경영권 확보가 어렵다는 판단에 물밑에서 다른 방식의 공동 경영에 대한 접촉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MBK는 지난 14일 고려아연 지분 공개매수 마감 후 청약 지분을 공개했다. 전체 주식 발행량의 5.34%인 110만5000주다. MBK의 공개매수가는 주당 83만원으로 총 9171억5000만원 규모다. 이번 공개매수에 따라 MBK·영풍 연합은 기존 33.13%에 5.34%를 더한 38.47%의 지분을 확보했다. MBK는 입장문을 통해 "저희는 오늘이 한국 자본시장에서 의미 있는 이정표로 남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자본시장의 지지 덕분에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노력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게 된 실질적인 첫 번째 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당초 시장은 MBK가 공개매수를 통해 7% 이상 지분을 확보하게 되면 상당히 유리한 국면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5.34% 지분 확보는 MBK 입장에서 완전히 안도할 상황은 아니지만 '절반의 성공'으로 평가된다. 고려아연은 이후 "상대가 제시한 목표치에는 미달한 것으로 판단된다. 추후 적절히 대응해 나가겠다. 주주님들의 지속적인 지지와 성원 부탁드린다"는 짧은 입장문을 통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공개매수 전인 지난 9월 4일 기준으로 고려아연 지분은 장형진 고문 등 영풍 측이 33.13%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과 우호 세력이 33.99%를 확보한 상태였다. 양측 지분 67.12%를 제외한 32.88% 중 국민연금 7.83%와 고려아연 자사주 2.4%를 제외하면 22.65%로, 시장에서는 패시브펀드 보유 물량 등을 빼면 실제 유통 주식 수는 20% 미만일 것으로 추정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MBK의 공개매수에 유통 주식 물량의 5.34%가 응하며 고려아연이 오는 23일까지 예정된 자사주 공개매수를 통해 확보할 수 있는 물량은 약 10~15% 정도가 됐다. 고려아연이 당초 제시한 최대 매수 물량 17.5%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남은 유통 주식 물량이 전부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와 베인캐피탈의 공개매수(2.5%)에 응한다 해도 고려아연 연합의 지분은 과반에 미치지 못한다. 자사주는 제3자에게 매도하면 의결권이 살아나지만, 자사주 자체에는 의결권이 없기 때문이다. 결국 MBK·영풍과 최 회장 측 모두 과반 지분을 확보하지 못하며 경영권 승부에서는 국민연금이 캐스팅보트로 떠올랐다. 오는 18일 예정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연금 국정감사에서 관련 질의가 쏟아지고 답변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지분 싸움에서 승부를 내지 못한 최 회장으로서는 남은 기간 여론전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영권 분쟁이 시작된 이후 고려아연 현 임직원과 노동조합, 그리고 온산제련소 공장이 있는 울산 지역 정치인들, 지역주민들은 고려아연의 현 경영진에 대한 우호적 입장을 밝혀 왔다. 고려아연도 '종합 비철금속 제련업' 글로벌 1위인 국가 기간산업 기업임을 강조하며 MBK가 경영권을 가져가면 인위적인 구조조정이나 중국 등 해외로 회사나 기술을 매각할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이에 따라 최 회장과 고려아연은 이후 주주총회나 기자회견을 통해 국가 기간산업을 지킬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할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최 회장이 다시 장형진 영풍 고문 측과 물밑 협상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당초 한 매체는 최 회장과 장 고문,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등이 정부 고위 관계자 중재로 지난 12일 저녁에 회동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고려아연 측과 MBK·영풍 측이 사실이 아니라며 공식 부인하며 일단락됐지만, 여전히 가능성은 살아 있다. 양측의 출혈 경쟁이 분쟁 이후 고려아연의 재무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심화되고, 금융당국이 경영권 분쟁에 공식 경고 메시지를 내서다. 지난해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을 놓고 다투던 카카오와 하이브가 '카카오가 경영권을 가져가고 하이브는 플랫폼 사업에 협업'하는 내용의 합의에 이른 선례도 있다. 최 회장도 지난 2일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만약 영풍이 원한다면, 우리는 석포제련소의 현안 문제 해결에 기꺼이 도움을 줄 준비가 되어 있다. 우리의 경험과 기술이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언제든 협력할 용의가 있다"고 말하며 화해의 가능성을 열어둔 바 있다. 그러면서 "저는 영풍 장형진 고문님과 그간의 오해를 해소하고 영풍과 고려아연의 협력적 관계 회복 등 두 회사가 직면한 제반 사항들에 대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허심탄회하게 상의 드리고 원만한 해결 방안을 찾고 싶다는 점을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제안드린다"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2024-10-1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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