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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기업 16개사 참여…수많은 인파 속 '월드 웹툰 페스티벌' 개최

기사입력 : 2024년09월26일 16:29

최종수정 : 2024년09월26일 16:29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웹툰 종주국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월드 웹툰 페스티벌'이 수많은 팬들의 관심 속에서 개최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과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이 주관하는 '2024 월드 웹툰 페스티벌'의 막이 올랐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 1월 문체부가 발표한 '만화·웹툰 산업 발전방향'의 일환으로, 웹툰 종주국으로서의 위상 강화와 웹툰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를 위한 행사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월드 웹툰 페스티벌'의 메인 행사장인 에스팩토리 D동 전경 [사진=콘진원] 2024.09.26 alice09@newspim.com

이번 페스티벌에는 국내 대표 웹툰 기업이 참여하는 ▲팝업스토어 및 전시와 전 세계 최고 웹툰을 시상하는 ▲월드 웹툰 어워즈, 인기 웹툰 작가들이 참가하는 ▲토크콘서트와 드로잉쇼, 더빙쇼 그리고 웹툰 IP를 활용한 ▲체험프로그램 등 일반 참관객부터 산업 관계자까지 누구나 웹툰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월드 웹툰 페스티벌'은 팝업스토어의 성지인 성수동을 거점으로 마련됐다. 16개 웹툰 기업이 참가해 다양한 웹툰 관련 굿즈를 판매하고,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온크리에이티브 ▲빅픽처팀 ▲송송책방 ▲스토리펀치 ▲씨엔씨레볼루션 ▲엠스토리허브 ▲와이랩 ▲케나즈 ▲콘텐츠랩블루 등 9개사는 메인 행사장인 에스팩토리 D동에서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외모지상주의'의 ▲더그림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한 '전지적 독자 시점'의 ▲레드아이스 스튜디오, '나 혼자만 레벨업'의 ▲디앤씨미디어,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의 ▲케이더블유북스 등 4개사는 기업 특화관(에스팩토리 인근의 3개 공간)에서 독립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국내 최장수 무협만화 '열혈강호'의 ▲주식회사 열혈강호는 30주년 기념 카페를 운영하고, 한정판 굿즈를 판매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월드 웹툰 페스티벌'의 '재혼 황후' 부스를 찾은 외국인들 [사진=콘진원] 2024.09.26 alice09@newspim.com

글로벌 대표 웹툰 플랫폼인 ▲네이버웹툰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네이버웹툰은 특정 작가의 그림체로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디지털미디어를 통해 새로운 웹툰 경험을 선사한다.

메인 행사장인 D동에서는 네이버웹툰에서 인기리에 연재 중인 '재혼 황후(엠스토리허브)'의 팝업이 진행됐다. 해당 부스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작품은 동대제국의 완벽한 황후가 황제와 이혼해 다른 곳에서의 황후를 꿈꾸는 이야기를 다뤄 여성 팬들의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부스에는 남성 팬들의 발길도 꾸준히 이어졌다.

'재혼 황후' 팝업 스토어 관계자는 "오늘이 오픈 1일차인데 많은 분들이 부스를 방문해 주시고 계신다. 저희 부스뿐 아니라 이번 페스티벌에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이 생각보다 많았고, '재혼 황후'가 네이버 웹툰에서 인기리에 연재되고 있다보니 MD 판매도 수월하게 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D 웹툰에 깊이감과 화면 전환 등 다양한 입체 효과를 담아낸 독자 기술 '얼라이브 뷰어스' 부스 전시를 선보였다. 여러 개의 스크린에 카카오웹툰 '나혼자만 레벨업', '승리호', '경성크리처', '무빙' 등의 작품을 선보이며 스크롤에 따라 변화하는 음향과 애니메이션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나 혼자만 레벨업', '전지적 독자시점' 팝업스토어를 찾은 팬들 전경 [사진=콘진원] 2024.09.26 alice09@newspim.com

또한 카카오웹툰에서 연재 한 '나 혼자만 레벨업'의 팝업 스토어도 사람들의 발길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와 쌍두마차를 이룬 것이 바로 네이버웹툰에서 연재 중인 '전지적 독자 시점'이다. 이 작품은 연재 후 이번 '월드 웹툰 페스티벌'을 통해 정식 팝업 스토어를 처음 열게 됐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한 순간에 세상이 멸망하고, 주인공이 혼자 읽었던 소설이 현실이 돼 펼쳐지는 일을 다뤘다. 탄탄한 스토리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이미 수많은 팬을 보유한 작품이다보니, 이번 '월드 웹툰 페스티벌'의 팝업 스토어 중 가장 많은 대기줄을 기록했다.

'전지적 독자 시점' 콘셉트로 만든 포토 부스와 굿즈 판매에는 엄청난 인원이 몰렸고, 페스티벌 첫 날임에도 불구하고 팝업 스토어에는 벌써부터 품절된 굿즈도 많았다. 해당 팝업 스토어의 관계자는 "'전지적 독자 시점'의 팝업 스토어가 처음 열리는 거라서 아무래도 많은 분들이 찾아주실 거라는 생각은 했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놀랐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월드 웹툰 페스티벌' 전경 [사진=콘진원] 2024.09.26 alice09@newspim.com

이어 "4일 동안 팝업 스토어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굿즈는 하루에 판매할 수량을 정해놨는데 판매되고 있는 속도가 빨라서 인기 굿즈는 몇몇개 품절이 되기도 했다. 랜덤 포토카드의 경우 일 판매 수량을 400개로 정해놨는데 생각보다 빨리 소진이 됐다"라며 "인기가 많은 제품인 포토카드, 캔버스 액자형 포스터 등은 인당 구매 개수 제한을 뒀는데 예상치 못했던 티셔츠도 빨리 품절돼 구매 개수 제한에 포함시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국내 최장수 무협만화 '열혈강호'의 30주년 기념 카페에도 많은 팬들의 발길이 머물렀다. 이외에도 콘진원은 캐릭터 IP 가치 상승과 국내 중소 캐릭터 기업의 유통 지원을 위한 크림스토어를 운영해 다양한 굿즈를 선보였다.

한편 행사 첫날에는 전 세계 최고의 웹툰을 가리는 '월드 웹툰 어워즈(World Webtoon Awards)'도 개최된다. 월드 웹툰 어워즈는 우수한 웹툰 작품들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산업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열린다. 총 10편의 본상에는 '가비지타임', '나 혼자만 레벨업', '당신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더 그레이트', '더 복서', '유부녀 킬러', '재혼황후', '전지적 독자 시점', '지옥', '집이 없어'가 선정됐으며, 특별상 3편은 '무직백수 계백순', 'Tomahawk Angel', '테이스츠 오브 호러'가 선정됐다. 이번 시상식 현장에서는 본상 10편 가운데 대상 1편, 심사위원장상 1편을 발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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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주한 중국대사 뉴스핌 기고 국제 정세가 혼란스럽고 국지적 충돌과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제 글로벌화가 역풍을 맞고 있고 일방주의와 보호주의가 고개를 들고 있다. 불확실성의 시대에 직면한 많은 국가들은 '겨울이 오고 있다'(Winter is Coming)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한다. 이러한 시기에 중국은 실질적인 행동으로 세계에 안정성과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중국은 세계 경제를 안정적 발전으로 이끄는 강력하고 확실한 힘이다. 중국은 세계 2위 경제국, 1위 제조업 대국이자 2위 소비시장이다. 이런 조건하에서 중국 경제는 체제와 수요, 공급, 인재 등 네가지 부문에서 두드러진 우위를 보이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 2024년 중국 경제는 5% 성장률을 달성했고 GDP 증가량은 1조 500억 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중간 경제국가의 연간 경제 총량에 해당하는 규모다. 2025년 복잡한 환경과 숱한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도 중국 경제는 안정 성장 추세를 유지하여, 1분기 5.4% 성장을 달성했고 1~4월 상품무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더욱 중요한 성과는 외부의 압박과 억제가 오히려 중국의 기술 돌파를 촉진하는 수많은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으며, 중국은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잇따라 '딥시크(DeepSeek)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은 설정된 발전 목표를 달성하며 세계 경제 성장의 가장 중요한 엔진이자 안전 장치 역할을 계속 해 나갈 충분한 자신감과 능력을 지니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주한 중국대사관 다이빙(戴兵) 중국 대사. 사진=중국 대사관 제공.  2025.05.24 chk@newspim.com 중국은 글로벌 협력을 촉진하는 확실한 힘이다. 대외 개방은 중국의 기본 국책으로, 보호주의의 역류가 거셀수록 중국은 더욱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높은 수준의 개방을 추진해나갈 것이며 국제 사회가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것이다. 중국은 150여 개 국가 및 지역의 주요 무역 파트너이며, 30개 국가 및 지역과 23개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2024년 중국의 평균 수입 관세율은 이미 7.3%로 떨어져 절대 다수 국가보다 낮으며, 43개 최빈국에 대해서는 '무관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얼마 전 성공적으로 개최된 중국 중앙주변공작회의에서는 주변국들과 협력하여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것임을 다짐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동남아 순방과 러시아 방문이 커다란 외교적 성과를 거두었고,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유럽의 여러 국가 지도자들이 중국을 방문했다. 갈수록 더 많은 국가들이 중국과의 동행은 바로 기회와의 동행이며, 중국에 대한 신뢰는 곧 미래에 대한 신뢰임을 인식하고 있다. 중국은 국제 질서를 수호하는 확실한 힘이다. 중국은 현행 국제 질서 속에서 발전해 온 만큼 이 체계의 수혜자이자 지지자, 수호자이다. 중국은 국가 간의 평등 및 호혜 상생을 견지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지향하며, '국력의 크기'를 발언권의 기준으로 삼거나 '자국 우선'을 국제 규칙 위에 두는 것에 반대한다. 국제 사회에서 중국은 책임감 있고 신뢰할 수 있는 대국이다. 중국에 대해 '국제 질서 도전자'라고 지목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 많은 한국인들은 이전의 규칙 제정자(rule-maker)가 파괴자로 변해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렸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부당한 관세 전쟁에 직면한 중국은 단호한 대응으로 국가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고 나섰을 뿐만 아니라 국제적 공정성과 보편적 세계 정의를 수호하는데도 앞장섰다. 결과적으로 중국의 이런 대응은 국제 사회의 많은 나라들이 적극적 협상을 통해 경제∙무역 갈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여지를 넓혀줬다. 중국은 줄곧 각국의 운명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중국과 한국은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로서 더욱 그러하다고 여겨왔다. 중한 수교 이후 33년 동안 양국 간 각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은 커다란 성과를 거두었으며, 양국 외교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최근 몇 년간 중한 양국의 국가 상황과 지역 정세, 세계 구도에 모두 큰 변화가 있었고, 중한 관계의 복잡성도 다소 커졌다. 양국은 경험과 교훈을 총정리해 재인식, 재출발해야 한다. 이때 가장 근본적인 것은, 중한 우호 협력의 강화가 양국과 양국 국민의 근본적 이익에 가장 부합한다는 점이다. 한국 정국에 변화가 일어나고 국제 정세 변화의 충격도 마주한 가운데, 대다수의 한국 국민은 국가적 통합을 강화하고 경제와 민생을 발전시키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의 많은 지인들은 중한 관계를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한국이 대내외적 도전에 대응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현재 중한 관계는 지난 날을 토대로 앞날을 개척하는 중요한 단계에 놓여 있다. 중국의 대(对)한국 정책은 확실하며, 중국은 최대한의 성의와 노력으로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화할 의향이 있다. 한국이 시대 물결과 국제 흐름을 파악하고 바른 방향을 견지하며 중국과 함께 중한 관계를 건전하고 안정적이며 긍정적으로 발전시키길 희망한다. 글 = 주한 중국대사관 다이빙(戴兵) 중국대사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5-05-2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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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애플 25% 관세, 삼성에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중국 등에서 대부분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애플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 같은 조치는 삼성전자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애플(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면서 "이것은 삼성과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에게도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내 제조를 장려하려면 모든 기업에 공정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2025.05.24 kckim100@newspim.com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현재 유지 중인 50%의 관세를 그대로 두겠다는 입장도 거듭 확인했다. 그는 "EU와의 대화가 더디다"면서 "협상 타결을 기대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루스 소셜 계정을 통해 "나는 애플의 팀 쿡에게 오랫동안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은 반드시 미국에서 생산되어야 한다고 말해왔다. 인도나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그렇지 않다면, 최소 25%의 관세를 애플이 미국에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EU에 대해서도 "우리의 협상 과정은 아무런 진전이 없다"며 "2025년 6월 1일부터 EU산 제품에 일관 50% 관세를 부과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EU는 미국을 무역에서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과 다름없고, 협상하기 매우 어려운 상대"라면서 "그들은 강력한 무역 장벽과 부가가치세, 터무니없는 기업 벌금, 비금전적 무역 장벽, 환율 조작, 미국 기업에 대한 부당하고 정당하지 않은 소송 등으로 미국과 연간 2억 5000만 달러 이상의 무역 적자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증시에 바로 영향을 미쳤다.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마감을 앞두고 2.92%까지 하락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모두 1.5% 이상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5.14포인트(0.93%) 내린 545.13으로 장을 마쳤다.    kckim100@newspim.com 2025-05-2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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