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신테카바이오, '3bm GPT' 국내 특허 등록 완료…"AI 신약개발 효율성 높여"

기사입력 : 2024년10월14일 14:24

최종수정 : 2024년10월14일 14:24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인공지능(AI) 신약개발 전문기업 신테카바이오가 '3bm GPT'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3bm-GPT는 생성형 AI GPT 모델을 활용해 3차원 단백질과 화합물 리간드 결합에 대한 분석 및 예측 결과를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인공지능 모델 학습 기법이다. 부족한 결합 정보로도 단백질 혹은 화합물의 특성을 도출해낼 수 있어 연구자들의 편의를 크게 증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생성형 AI를 결합 정보에 활용해 결합할 수 있는 물질 혹은 타깃 단백질을 탐색하는 데에 응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신테카바이오의 AI 언어 모델 실용화 단계 목표는 두 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의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다. 첫 번째는 100억 개의 화합물 라이브러리에서 약물 표적에 적합한 후보물질을 챗GPT 형식으로 질문을 하면 결과를 생성하는 것이며, 두 번째는 1억 개의 단백질 구조 라이브러리에서 최적화 후보물질의 선택적 결합(selectivity) 최적화를 위한 유도체를 만드는 것이다.

신테카바이오 로고. [사진=신테카바이오]

첫 번째 질문의 대답은 AI 언어 모델을 활용해 후보물질 발굴 단계에서 단백질 타깃 입력으로 100억 개 화합물 라이브러리 중 약 4%(400개)의 유효물질을 포함한 1만 개의 후보물질을 일관성 있게 생성한다. 이후, 신테카바이오의 몰드(mold) 및 물리 기반 파인 튜닝 AI 모델 딥매처(DeepMatcher)를 적용해 400개의 후보물질을 선별한다. 

두 번째 질문의 대답은 AI 언어 모델에 약물 최적화(Lead-Optimization) 단계의 후보물질 입력으로 약 1억 개의 단백질 포켓(100만 개의 구조·각 100개의 모션 스냅샷) 라이브러리에서 타깃 단백질에는 잘 결합하지만 다른 단백질에는 결합하지 않는 선택적 결합을 위한 약 200개의 신규 작용기를 포함한 유도체를 생성한다. 이후, 파인튜닝용 AI 모델 딥매처를 적용해 40여 개의 최적화 유도체를 생성한다.

이로써 신테카바이오는 ▲AI 언어 모델 플랫폼 딥매처 ▲AI 바이오 슈퍼컴센터 ▲ 클라우드 플랫폼 등의 핵심역량을 더욱 강화하며, AI 신약개발 효율성을 극대화해 나갈 전망이다.

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이사는 "3bm-GPT 생성형 AI 국내 특허 등록을 통해 기술력 입증 및 언어 모델 기반 신약 발굴 및 최적화에 적용은 국내외 처음이기 때문에, 아직 신약의 불모지 영역인 퍼스트인클라스(first in class) 적용을 목표로 한다"며, "현재 한국/미국에서 협상이 진행 중인 다수의 연구개발 서비스 프로젝트에 적용하여, 안정적이고 일관성 있는 신약개발 서비스 편의와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향후, 신테카바이오는 3bm-GPT 기술을 활용한 주요 논문 게재 및 기술 확장, 신규 서비스 기회 발굴에 주력할 예정이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