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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도쿄서 농심 신라면 오픈런...일본 MZ세대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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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日 MZ세대 성지인 도쿄 하라주쿠에 '신라면 팝업스토어' 오픈
'매운건 즐겁다! 신라면 월드' 테마...시식 및 체험 이벤트 눈길
오픈런은 물론 3시간 이상 대기도...열흘 간 방문객 1만 3000여명 몰려

[도쿄(일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신라면 팝업을 구경하려고 3시간을 기다렸어요. 라면도 맛보고 별첨스프도 뽑아보고 재미있었습니다."

지난 10일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위치한 신라면 팝업스토어에서 만난 미나미(28)씨는 "평소 신라면 오리지널을 즐겨먹는 팬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후 6시쯤 찾은 신라면 팝업스토어 앞에는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마감시간이 불과 두 시간 남은 상황이었음에도 현지 젊은이들의 열기가 대단했다. 20~30대 젊은 여성들이 주를 이뤘다. 현장 관계자는 "첫날부터 방문객이 몰리면서 대기표를 발행하기 시작했다"며 "2~3시간은 기다려야 입장이 가능하다"고 귀띔했다.

[도쿄=뉴스핌] 전미옥 기자 = 지난 10일 방문한 일본 도쿄 하라주쿠의 신라면 팝업스토어.2024.10.10 romeok@newspim.com

'매운건 즐겁다! 신라면 월드'를 테마로 내세운 이번 팝업스토어 외관은 신라면다운 강렬한 빨간색으로 꾸며져 멀리서도 알아볼 수 있었다. 조형물 곳곳에 한글이 삽입돼 반가운 마음도 앞섰다. 

일본 전통 가옥을 개조한 팝업스토어 건물 안으로 들어서면 '신라면 개발 스토리와 역사' 코너를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 2002년 일본법인을 설립한 농심은 라면 종주국인 일본 시장에서 20여년간 '신라면' 중심의 사업을 전개했다. 현재는 일본 소비자들에게 신라면이 익숙한 브랜드로 자리잡은 것으로 평가된다.

[도쿄=뉴스핌] 전미옥 기자 = 나만의 신라면을 만들 수 있는 코너. 유자, 당근, 파래 등 취향에 따른 건더기 스프를 선택할 수 있다.  2024.10.10 romeok@newspim.com

신라면의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모디슈머 레시피를 소개하는 코너에는 신라면 김밥, 신라면 교자만두, 신라면에 마시멜로우를 올린 레시피 등이 눈길을 끌었다. 거대한 신라면 모형을 구현한 포토존도 인기 요소였다.

방문객이 직접 조합한 신라면 키트를 선물로 받을 수 있는 '나만의 신라면' 코너도 마련됐다. 특히 15종의 별첨 건더기 스프가 인상적이었다. 유자, 당근, 양배추, 파래, 미역, 부추 등 재료를 동결 건조해 별도로 제작한 스프다. 뽑기를 통해 신라면 6종 중 하나를 선택하고 취향에 따라 건더기 스프 4종을 조합할 수 있도록 재미요소를 불어넣은 것이다.

외부에는 신라면 푸드 트럭을 구성해 신라면 브랜드 6종 중 2개 메뉴를 직접 시식할 수 있도록 했다. 관련해 일본에서 판매 중인 신라면은 오리지널, 김치, 블랙, 라이트, 볶음면, 볶음면 치즈 등 총 6종이다.

이날에는 '신라면 오리지널'과 '신라면 김치'를 비교 시식할 수 있었다. 일본 현지에만 판매되는 신라면 김치는 오리지널 대비 매운맛이 덜한 것이 특징이다. 표고버섯향이 물씬 풍기는 신라면이지만 맵기는 안성탕면, 진라면 순한맛과 비슷한 수준으로 느껴졌다.  

[도쿄=뉴스핌] 전미옥 기자 = 도쿄 신라면 팝업스토어에 마련된 푸드트럭 시식코너에서 방문객들이 신라면을 맛보고 있다. 2024.10.10 romeok@newspim.com

농심이 일본에서 처음 시도한 이번 팝업스토어는 지난 5일부터 오늘(14일)까지 열흘간 운영됐다. 일 평균 1300명가량의 방문자들이 몰리면서 당초 목표치인 누적 1만1000명을 9일만에 넘어섰다. 지난 12일에는 1854명이 방문하며 최대 기록을 달성했으며 13일에도 1798명이 방문하는 등 입소문 효과로 후반부로 갈수록 방문객이 늘었다는 후문이다.  

농심은 올 겨울 시즌에도 '삿포로 눈축제'를 통해 신라면 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 아이스링크장을 구성하고 대형 신라면 시식부스를 마련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도쿄=뉴스핌] 전미옥 기자 = 지난 13일 오전 농심의 신라면 팝업스토어를 방문하게 위해 몰려든 오픈런 인파. 2024.10.13 romeok@newspim.com

행사를 총괄한 정영일 농심재팬 부장은 "10대 후반~20초반의 대학생과 직장인들 이른바 젠지세대 소비자를 신규 유입하기 위해 첨단의 트렌드가 집결되는 도쿄 하라주쿠에 팝업스토어를 기획했다"며 "이른 아침부터 오픈런 현상이 나타나는 등 예상보다 고객들의 반응이 뜨거워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주말동안 하루 1800여명이 다녀가 최대기록을 경신했으며 최종 누적 방문자는 1만3000여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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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년만에 기준금리 0.25%P 인상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6일(현지시간) 3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올렸다.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도 함께 열어뒀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3.75~4.00%로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표결은 12대 0 만장일치였다. 연준이 금리를 올린 것은 지난 2023년 7월 이후 처음이다. FOMC는 성명에서 "오늘의 정책 조치는 위원회의 2% 목표로 더 빠르게 돌아가는 것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물가가 목표치로 내려오는 데 더 오래 걸린다는 뜻이다. 이어 "위원회는 물가 안정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 워시 "성장은 높고, 문제는 물가"…추가 인상 무게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경제 판단부터 정리했다. 그는 "최근 몇 주만 놓고 봐도 광범위하게 정의한 지표들이 경제가 실제로 강해졌음을 말해준다"며 "기저 성장세가 더 높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물가"라며 "물가 안정은 5년 반 넘게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최근 지표를 두고는 "6개월 기준으로든 12개월 기준으로든 3%를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는 항목이 여전히 너무 많다"고 말했다. 7월 동결 이후 무엇이 바뀌었느냐는 질문에는 세 가지를 들었다. 경제가 강해졌고, 올여름 물가 흐름이 시험을 통과하지 못했으며, 지정학적 상황에 대한 판단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워시 의장은 "이 세 가지가 오늘의 확고한 만장일치 결정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9.17 mj72284@newspim.com 이날 연준은 추가 인상 여지도 열어뒀다. 워시 의장은 현재 금리가 긴축적이냐는 질문에 "금융 여건을 긴축적이라고 표현하기 어렵다고 말해 왔다"며 "지난 이틀간 회의 테이블에서 들어보니 동료들도 그렇게 표현하기를 어려워했다"고 답했다. 이번 인상에 대해서도 "완화를 한 단위 걷어낸 것"이라고만 규정했다. 연속 인상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답을 거부했다. 시장에 방향을 제시하지 않겠다는 새 방침을 지키겠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데이터 포인트는 노이즈가 많고, 데이터 포인트 의존은 위험한 집착"이라고 말했다. 물가를 잡기 위해 고용을 희생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실업률이 기본적으로 완전고용에 부합하는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동시장에 해를 끼쳐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함께 공개된 점도표에서는 위원 16명이 올해 안에 최소 한 차례 추가 인상을 예상했다. 6월에는 올해 두 차례 이상을 점친 위원이 6명에 그쳤다. 연말 기준금리 전망 중간값은 4.1%로 6월의 3.8%에서 올랐다. 2027년 중간값은 추가 인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8명은 현 수준보다 0.25%포인트 더 높은 금리를 선호했다. 워시 의장은 6월에 이어 이번에도 전망을 제출하지 않아 19명 중 18명의 점만 찍혔다. 금리를 올렸는데도 물가가 2%로 돌아가는 시점은 오히려 1년 밀려 2029년으로 제시됐다. 성명이 "더 빠른 복귀"를 말한 것과 어긋난다는 지적에 워시 의장은 "쉽게 정리하자면 그것은 내 전망이 아니다"라며 "동료 18명의 전망이고 나는 그것을 충실히 전달했을 뿐"이라고 답했다. LPL파이낸셜의 제프리 로치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경제전망 요약 전반에 매파적 색채가 깔려 있다"고 진단했다. ◆ 트럼프 압박엔 "우리 차선 지킨다" 이번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구와 정면으로 어긋난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연준이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무역 전쟁을 확대하겠다고 위협했고, 지난 13일에는 미국의 차입 비용이 세계에서 가장 낮아야 한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워시 의장은 연준 독립성에 대한 시험이라는 시각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대통령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고, 나는 월가 뉴스레터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독립성은 양방향 도로"라며 "무역 정책과 재정 정책을 하는 이들도 자기 차선을 지키게 한다. 그래야 우리가 여기 서서 보이는 대로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은 기자회견을 거치며 방향을 틀었다. 발표 직후 오름세를 보였던 증시는 하락 전환했고, 연준 정책 기대를 반영하는 2년물 국채 금리는 큰 폭으로 올랐다. 페더레이티드헤르메스의 캐런 마나 채권 전략가는 "긴축 위험의 상당 부분은 이미 가격에 반영돼 있고 더 큰 신호는 연준이 이것으로 충분하다고 보느냐 아니면 더 이어질 것의 시작으로 보느냐"라고 짚었다. mj72284@newspim.com 2026-09-17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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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접수 먹통' 250명 이상 구제 가능할까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2027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와 관련해 실제 구제 대상 수험생이 25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구제 대상 수험생 규모를 묻자 "현재 저희가 파악한 것으로는 한 250명 정도 이상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당초 교육부는 장애가 발생한 시간대에 접속하거나 원서 작성을 진행한 기록 등을 토대로 구제 가능성이 있는 수험생을 최대 1200여 명으로 추산했다. 이후 별도로 구제 신청을 접수한 뒤 수험생별 접속 기록과 원서 작성 이력 등을 확인해 실제 장애로 원서접수를 완료하지 못했는지 심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구제 요건에 해당하는 수험생 규모가 당초 추산치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이날부터 특별조사반을 가동해 장애 발생 원인뿐 아니라 원서접수 대행업체의 사전 대비와 사후 대응이 적절했는지까지 점검하기로 했다. 시스템 장애의 원인과 대응 과정 전반을 들여다보기 위한 특별조사에도 들어갔다. 조사 대상에는 장애 발생 경위와 업체의 사전 점검 체계, 장애 발생 이후 조치뿐 아니라 원서접수 시스템의 운영 구조 전반이 포함될 예정이다. 최 장관은 특별조사반 구성에 대해 "전문성이 있는 분들을 전체적으로, 회계 담당까지 포함해서 구성해 철저하게 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jane94@newspim.com 2026-09-1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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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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