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 매장' 중심 고객 맞춤 서비스 전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홈플러스가 오는 14일 오전 6시부터 자사 멤버십 '마이홈플러스' 앱을 전면 개편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단골 매장' 중심의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멤버십 앱과 오프라인 매장의 연계를 고도화하는 것이 골자다. 새로워진 마이홈플러스 앱은 UI∙UX를 사용자 친화적으로 개선해 고객이 단골 매장 정보와 보유 혜택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구성했다.
이번에 새롭게 개편한 마이홈플러스 앱 페이지. [사진=홈플러스] |
마이홈플러스 앱을 이용하는 고객은 자신이 설정한 단골 매장의 영업 시간, 휴무일 등 운영 정보와 맞춤형 행사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각 매장의 전단 행사나 이벤트에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보다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받는다.
또 고객의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단골 매장을 추천하고, 해당 매장에 대한 맞춤 쇼핑 정보를 안내해 준다. 대형마트를 단골 매장으로 설정할 경우 매장 몰(Mall)에 입점한 브랜드별 행사를 확인할 수 있으며,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단골 매장으로 설정하면 각 매장별 미션과 '즉시배송' 인기 상품을 볼 수 있다. 고객이 보유한 혜택과 쿠폰 만료일 등의 정보도 개인화해 실시간으로 알림을 발송한다.
혜택 관리도 더욱 편리해졌다. 앱을 통해 구매 실적, 예상 등급, 보유 포인트, 홈플머니,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한 곳에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스탬프 행사 참여 현황도 메인 화면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해 고객이 혜택을 놓치지 않을 수 있도록 했다.
홈플러스가 멤버십 앱 개편을 진행한 데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의 성공이 있었다. 지난 2022년 2월 첫 출범한 식품 전문 매장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은 객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은 물론, 31개 점포의 평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년차 연속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마이홈플러스 멤버십은 지난 10일 누적 회원 1100만명을 돌파했다. 국민 5명 중 1명은 홈플러스 회원이라는 의미다. 신규 고객 유입의 영향으로 지난 3~8월 마이홈플러스 앱의 월간 활성 사용자수(MAU)는 전년 대비 약 30% 늘었다.
김민수 홈플러스 미디어플랫폼총괄은 "1100만명의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들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앱을 전면 개편하게 됐다"며 "마이홈플러스 앱 이용 고객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멤버십과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앱 개편을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30일까지 마이홈플러스 앱 신규 설치 후 혜택 알림에 동의하면 '오뚜기 스낵면(5입)' 무료 교환권을 증정한다.
nr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