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김명수 합참의장 "북한, 8월 이미 남북 연결 철도·도로 차단 완료"

기사입력 : 2024년10월10일 12:45

최종수정 : 2024년10월10일 12:45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명수 합참의장이 10일 북한이 전날 남북 연결 도로·철길 완전 차단 및 방어 구조물의 요새화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지난 8월에 (철로 등)제거가 끝난 상태"라고 밝혔다.

김 합참의장은 이날 용산 합동참모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정감사에서 "동해선과 경의선은 작년 12월부터 차단조치가 이뤄졌고, 지난 8월 사실 실질적으로 전체가 차단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장은 "남북이 연결돼 있는 통로는 실제 4개 경로"라며 "경의선, 동해선, 화살머리 고지, 공동경비구역(JSA) 판문점 등 4곳이 있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명수 합참의장이 10일 용산 합동참모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정감사에서 감사위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10.10 parksj@newspim.com

그는 "JSA는 유엔군사령부 하에 통제돼 있고, 화살머리고지는 지난 4월부터 (북한이) 불모지 작업을 하고 지뢰를 매설해서 차단돼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이어 "동해선과 경의선은 작년 12월부터 지뢰를 부설하고, 그 다음에 침목을 제거하고 그 다음에 레일을 제거했다"며 "그래서 지난 8월에 제거가 끝난 상태에서 10월에 일방적으로 발표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북한의 의도에 대해 "방벽을 세우는 것은 외부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서인데, 이번의 모든 조치는 스스로가 고립되고 차단하기 위한 고립선을 세우는 것"이라며 "외부 유입 차단 또는 내부 인원의 유출·탈출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조선인민군총참모부는 전날 보도문을 통해 "9일부터 대한민국과 연결된 우리측 지역의 도로와 철길을 완전히 끊어버리고 견고한 방어축성물들로 요새화하는 공사가 진행되게 된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제반 정세하에서 우리 군대가 제1의 적대국, 불변의 주적인 대한민국과 접한 남쪽 국경을 영구적으로 차단·봉쇄하는 것은 전쟁억제와 공화국의 안전 수호를 위한 자위적 조치"라고 주장했다.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