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는 2025년 문예진흥기금 지원사업 정시공모 접수를 8일부터 시작한다. 공모사업 사업설명회는 이날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정시공모에는 ▲창작산실(문학, 시각예술, 공연예술), ▲창작주체(문학, 시각예술, 공연예술), ▲청년예술가도약지원, ▲문화예술 연수단원지원 등 예술위의 대표 지원사업이 포함된다. 지역예술도약지원 등 일부 신규사업은 내년 초 별도 공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2025년 문예진흥기금 공모사업 개시
2025년 문예진흥기금 지원사업은 예술창작에 대한 단가 현실화를 위해 사업별 건당 지원 규모 증액, 창작주체 등 다년간 지원사업 등을 확대하여 우수 예술인(단체)의 안정적인 창작환경 조성 및 집중육성을 강화한다.
아르코문학창작기금은 아르코문학작가펠로우십으로 사업명을 변경하고 1인 지원금을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증액 및 집필실, 홍보·마케팅 등 다양한 간접 지원을 확대하여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육성을 위한 집중 지원사업으로 개편된다.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
시각예술창작산실은 프로젝트당 최소 지원금을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시각예술창작주체는 1000만 원에서 5000만 원으로 증액하고 시각예술창작산실 사업은 신청자가 희망하는 경우 예술위에서 직접 운영하는 아르코미술관에서의 연계 전시를 추가 지원한다.
공연예술창작산실은 올해의 신작 초연 작품에 대한 재공연 및 대표 레퍼토리 작품으로의 육성을 위해 2차 제작 지원사업을 신규 추진하며 분야별 최대 7000만 원에서 창작 뮤지컬 및 창작 오페라 분야는 최대 1억 8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단체 육성을 위한 집중 후속지원을 사업으로 지역예술도약지원(예산 48억원) 사업을 신규 추진하여 지역문화재단과의 지원체계 연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민간 후원 활성화를 위해 기업과 지역문화재단이 지역의 우수 예술 프로젝트를 후원할 수 있도록 예술지원 매칭펀드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청 접수 기간은 10월 8일부터 31일 오후 3시까지이며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단, 청년예술가도약지원, 아르코문학작가펠로우십 사업은 추후 별도 접수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아트누리(artnuri.or.kr) 및 예술위 누리집(arko.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년 문예진흥기금 지원사업의 주요 운영 방향과 지원 내용 안내를 위한 설명회는 8일 오후 2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사업별 1:1 상담 부스도 운영하며 담당자에게 직접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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