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해성옵틱스, 자회사 TKENS 중기부 '스케일업 팁스' 최종 선정

기사입력 : 2024년10월07일 10:49

최종수정 : 2024년10월07일 10:49

3년간 16억 R&D 정부지원 자금확보..센서박스 및 배터리 등 전장부품의 방습 모듈 개발 상용화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해성옵틱스는 자회사 티케이이엔에스(TKENS)가 차세대 제습 모듈 기술력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의 스케일업 팁스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스케일업 팁스는 민간 투자사가 스케일업 단계 기업을 발굴해 선 투자하면 정부가 매칭해 추가 연구개발(R&D) 자금을 병행 지원하는 제도이다. TKENS는 지난 8월 국내 투자사로부터 15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금번 스케일업 팁스 투자 연계형 R&D 자금 16억원의 연구지원 사업비까지 확보했다.

TKENS는 자동차 헤드램프 제습 모듈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전기차 배터리용 방습 모듈과 자율주행 자동차의 전방 센서박스용 방습 모듈 등 전장 부품의 각 필요 사양에 맞춘 전장 부품용 방습KIT를 연구개발해 모빌리티 시장 진출 확대에 나서고 있다. 최근 TKENS의 핵심 기술력인 전장용 제습솔루션은 국내 최초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하였으며 여러 글로벌 자동차사로 램프용 일체형 제습모듈 양산공급을 시작했다.

TKENS 스케일업 팁스 선정. [사진=해성옵틱스]

회사 측은 이번 스케일업 팁스 R&D 선정을 통해 모빌리티 안전 핵심부품의 습기 솔루션 제품을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전세계적으로 전기차 공급이 확대되면서 배터리 성능 지속성과 더불어 습기로 인한 배터리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필요성이 커져 배터리 방습 모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습기에 취약한 전방 자율주행 관련 센서박스의 결로를 해소하는 모듈도 개발 중에 있어 차량 안전의 핵심 솔루션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TKENS 관계자는 "자동차 헤드램프 습기제거 솔루션을 넘어 자율주행 센서박스, 이차전지 배터리팩 등 안전과 직결되는 부품에 당사 핵심 기술력을 적용하여 모빌리티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모회사 해성옵틱스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기업 성장 극대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