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과학원, 태릉 시대 마무리하고 올림픽공원에서 새 출발

기사입력 : 2024년10월04일 11:17

최종수정 : 2024년10월04일 11:17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대한민국 스포츠 싱크탱크이자 국내 유일의 체육종합 연구기관인 한국스포츠과학원이 태릉 시대를 마무리하고 올림픽공원에서 새로운 출발을 한다.

2일 과학원의 신청사인 올림픽문화센터에서 개최된 개원식에는 조현재 이사장과 문화체육관광부 송윤석 체육협력관 및 역대 과학원장 등 체육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스포츠과학원 개원식.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과학원 신청사는 총사업비 72억 원을 들여 기존 올림픽문화센터 리모델링을 통해 조성됐다. 건축 연면적 7400㎡, 지상 2층 규모로 사무공간을 비롯한 스포츠 생리학·역학 실험실을 확대 구축해 더 세밀한 스포츠과학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1980년 태릉에 자리를 잡은 과학원은 2008년 '태·강릉'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로 인한 문화재청의 원형복원 계획에 따라 청사 이전을 검토해 왔다. 2017년 올림픽공원 이전을 위한 타당성 검토를 시작으로 서울시 도시계획시설 변경·허가 등 7년간 청사 이전을 위한 절차를 거쳐 이적을 완료했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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