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쓰리빌리언, 해외 IR 성료..."희귀유전질환 진단 경쟁력 확보 나서"

기사입력 : 2024년10월04일 09:44

최종수정 : 2024년10월04일 09:44

'희귀유전질환 진단 검사부터 치료제 개발까지' 성장 모멘텀 공감대 형성
오는 10월 국내 로드쇼 본격화…연내 코스닥 상장 목표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인공지능(AI)기반 희귀유전질환 진단 검사 전문기업 '쓰리빌리언'이 최근 홍콩·싱가폴·미국 주요 투자기관 대상으로 한 해외IR을 성료했다고 4일 전했다.

이번 로드쇼에는 금창원 쓰리빌리언 대표가 직접 참여해 AI 유전체 해석기술과 글로벌 추진 사업, 신약 후보물질 발굴관련 신규사업 등에 대해 투자자 질의에 대응했다. 글로벌 마케팅 팀도 참여해 최근 해외 매출 증가 요인 및 해외 거래처 수요 및 대응 전략 등 글로벌 사업 성과도 강조했다.

쓰리빌리언 관계자는 "희귀유전질환 환자가 전세계 인구의 6%에 육박하고, 관련 시장도 오는 2030년까지 3조원 가까이 커질 전망인 가운데, AI기반의 희귀유전질환 진단솔루션 사업을 독자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당사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며 "우리만의 희귀질환 진단 서비스와 AI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 해외사업 현황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고 전했다.

쓰리빌리언 로고. [사진=쓰리빌리언]

쓰리빌리언은 환자의 10만개 유전변이 각각의 병원성 여부를 5분 이내에 99.4% 정확도로 해석할 수 있는 AI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을 통해 쓰리빌리언은 환자의 질병을 유발한 원인 유전변이를 Top-5 기준 98.1% 정확도로 찾아낼 수 있는 인공지능 희귀유전질환 진단 검사 플랫폼을 완성했다.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희귀 유전질환 진단 검사, 특정질환 진단 검사 지원, 데이터기반 진단 검사, SaaS형 소프트웨어 구독 서비스 등을 영위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IB 관계자도 "쓰리빌리언은 이미 희귀유전질환 관련 독보적인 기술경쟁력과 가격경쟁력을 갖춰 이미 사업화를 전개하고 있다는 점에서 해외 투자자의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며 "국내 최대 및 글로벌 Top tier 수준의 희귀질환 환자 유전체 데이터 확보, 희귀유전질환 관련 다양한 지재권 등을 기반으로 약 60개 이상 국가와 400개 이상 기관에 이미 서비스를 제공해 매출 성장을 가시화시켜 가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쓰리빌리언 금창원 대표는 "성공적인 코스닥 상장까지 남아 있는 IR일정에 성실히 임하고, 상장 후 많은 투자자들과 함께 성장의 결실을 나눌 수 있도록 성장 모멘텀 확보와 가시적 성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쓰리빌리언은 지난 7월 25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아 오는 10월부터 국내 로드쇼를 본격화해 연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며 상장을 통해 '글로벌 희귀유전질환 진단 검사 시장의 Top-class 기업' 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세웠다.

nylee5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