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유전질환 진단 검사부터 치료제 개발까지' 성장 모멘텀 공감대 형성
오는 10월 국내 로드쇼 본격화…연내 코스닥 상장 목표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인공지능(AI)기반 희귀유전질환 진단 검사 전문기업 '쓰리빌리언'이 최근 홍콩·싱가폴·미국 주요 투자기관 대상으로 한 해외IR을 성료했다고 4일 전했다.
이번 로드쇼에는 금창원 쓰리빌리언 대표가 직접 참여해 AI 유전체 해석기술과 글로벌 추진 사업, 신약 후보물질 발굴관련 신규사업 등에 대해 투자자 질의에 대응했다. 글로벌 마케팅 팀도 참여해 최근 해외 매출 증가 요인 및 해외 거래처 수요 및 대응 전략 등 글로벌 사업 성과도 강조했다.
쓰리빌리언 관계자는 "희귀유전질환 환자가 전세계 인구의 6%에 육박하고, 관련 시장도 오는 2030년까지 3조원 가까이 커질 전망인 가운데, AI기반의 희귀유전질환 진단솔루션 사업을 독자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당사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며 "우리만의 희귀질환 진단 서비스와 AI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 해외사업 현황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고 전했다.
쓰리빌리언 로고. [사진=쓰리빌리언] |
쓰리빌리언은 환자의 10만개 유전변이 각각의 병원성 여부를 5분 이내에 99.4% 정확도로 해석할 수 있는 AI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을 통해 쓰리빌리언은 환자의 질병을 유발한 원인 유전변이를 Top-5 기준 98.1% 정확도로 찾아낼 수 있는 인공지능 희귀유전질환 진단 검사 플랫폼을 완성했다.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희귀 유전질환 진단 검사, 특정질환 진단 검사 지원, 데이터기반 진단 검사, SaaS형 소프트웨어 구독 서비스 등을 영위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IB 관계자도 "쓰리빌리언은 이미 희귀유전질환 관련 독보적인 기술경쟁력과 가격경쟁력을 갖춰 이미 사업화를 전개하고 있다는 점에서 해외 투자자의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며 "국내 최대 및 글로벌 Top tier 수준의 희귀질환 환자 유전체 데이터 확보, 희귀유전질환 관련 다양한 지재권 등을 기반으로 약 60개 이상 국가와 400개 이상 기관에 이미 서비스를 제공해 매출 성장을 가시화시켜 가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쓰리빌리언 금창원 대표는 "성공적인 코스닥 상장까지 남아 있는 IR일정에 성실히 임하고, 상장 후 많은 투자자들과 함께 성장의 결실을 나눌 수 있도록 성장 모멘텀 확보와 가시적 성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쓰리빌리언은 지난 7월 25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아 오는 10월부터 국내 로드쇼를 본격화해 연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며 상장을 통해 '글로벌 희귀유전질환 진단 검사 시장의 Top-class 기업' 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세웠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