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지난달 28일 제37회 동해무릉제 기간 시작된 제27회 동해예술제 개막식이 오는 5일 강원 동해시 동해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날 개막식은 국악인 남상일씨가 특별출연하는 퓨전뮤지컬 '도째비골천명복해' 공연으로 동해예술제의 성공 기원과 예술제 기간 각 문화예술단체가 선보이는 작품들이 관객의 큰 박수로 결실을 맺길 기원한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지난달 28일 제37회 동해무릉제 기간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27회 동해예술제 동해가요제. 2024.10.02 onemoregive@newspim.com |
개막식에 이어 본격 궤도에 올라서는 제27회 동해예술제는 오는 6일 국악협회의 '천년학 춤', 9일 연극협회 '효자동 청춘하우스', 12일 동해예술인의 밤이 이어진다.
이어 8~20일 미술협회의 제29회 무릉서예대전과 제30회 정기회원전이 동해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펼쳐지고 문인협회의 제25회 동해문학축제와 제23회 최인희문학상이 오는 19일 현진관광호텔에서 진행된다. 올해 예술제는 동해예총 회원단체인 7개 지부의 전시·공연이 풍성하게 준비돼 있어 시민들의 문화갈증을 시원하게 해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12일 동해예총이 주관해 열리는 동해예술인의 밤에는 아나운선 이금희씨가 출연해 '더불어 살며, 서로 헤아리며'로 특별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성진 동해예총 회장은 "예술은 우리 삶의 깊이를 더해주고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예술제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예술작품을 감상하며 창의적 영감을 얻고 서로의 예술적 열정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동해예술제가 지역을 대표하는 종합예술축제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풍성한 열매를 맺는 계절에 다양한 분야의 지역 문화예술가들이 창작의 결실을 시민과 공유하며 모두가 함께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망했다.
이철규 국회의원은 "예술에는 소통의 힘이 있다. 서로 자라온 환경과 언어 등이 다를지라도 시공간을 뛰어 넘어 공감대를 형성하고 감정을 주고받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예술의 힘"이라며 "올해 동해예술제가 유망한 예술 꿈나무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과 배움의 장이 되는 등 우리 지역의 문화예술 지평이 더욱 확대되는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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