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유인촌 장관 "6000억 'K콘텐츠 전략펀드' 출범…국내IP 확보 힘쓸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문체부·과기정통부, 정책금융기관·콘텐츠·미디어기업 등 11개 기관과 '전략펀드' 조성 및 협력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내 콘텐츠 기업의 자금조달과 IP 확보를 위한 6000억 규모의 '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가 출범한다.

2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기업지원센터 내 CKL스테이지에서 열린 '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 출자 협약 체결식이 개최됐다. 이날 자리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김성태 기업은행장과 윤상현 CJ ENM 대표, 박민 KBS 사장, 윤기훈 SLL 대표이사, 이현석 KT 대표, 김성수 SK브로드밴드 부사장, 정수헌 LGU+ 부사장과 허성무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대표가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일 오후 서울 중구 CKL스테이지에서 열린 K-콘텐츠 미디어 전략펀드 조성 및 협력사업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10.02 choipix16@newspim.com

이날 문체부와 과기정통부와 콘텐츠·미디어 6개 기업, 모펀드 운영사 등 총 11개 기관은 조성목표 약 6000억원 규모의 '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 조성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략펀드'는 세계적인 콘텐츠 지식재산(IP) 보유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의 일환이자, 지난 3월 13일에 발표한 '미디어·콘텐츠 산업 융합 발전방안'의 핵심 과제다.

이번 업무협약은 전략펀드 조성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체부와 과기정통부를 비롯한 11개 기관은 전략펀드 출자를 비롯해 정책 및 산업, 자문, 출자사업 진행 등 이번 사업을 추진하는 데 상호 유기적으로 지원하고 협조체계를 구축한다.

최근 세계적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의 등장과 함께 자본과 IP 확보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콘텐츠 산업의 환경 변화를 고려, 정부는 '전략펀드'를 통해 국내 기업의 자금조달과 IP 확보에 투자해 'K콘텐츠·미디어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 다섯번째 부터),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일 오후 서울 중구 CKL스테이지에서 열린 K-콘텐츠 미디어 전략펀드 조성 및 협력사업 협약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10.02 choipix16@newspim.com

이날 유인촌 장관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귀중한 콘텐츠가 세계인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웹툰은 종주국일뿐더러 만화왕국이라는 일본에서도 우리 스타일의 웹툰으로 전환되고 있는 현상이다. 결국은 이런 우리의 일들이 한글을 더 배워야겠다는 욕구로 반영이 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오늘에 이 결승식이 중요한 자리라고 본다. 이번에도 우리가 기존에 있는 모태펀드가 있는데, 이는 중소기업에 지원되는데 더 큰 영화와 드라마에 지원을 하기 위해 나름대로 새롭게 과기부와 머리를 맞대고 의논한 결과로 만들어진 것이 '전략펀드'"라고 설명했다.

유 장관은 "이번 전략펀드를 통해 우리 콘텐츠 시장에 투자가 돼 활기를 띄우려고 한다. 우리가 조금 더 힘을 실어주면 우리 문화가 가지고 있는 국력이 훨씬 더 커질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분야마다 자신의 권리나 저작권 확보가 잘 안 되고 있는데, 연초부터 발표한 것이 저희가 지원하는 플랫폼이나 단체에는 IP 확보를 조건으로 정부 돈을 지원하겠다는 조건을 걸고 있다. 지금은 지원을 받는 단체는 그런 단계를 거칠 거라고 생각한다. 이런 부분을 더 확대하고, 전략펀드가 정말 중요한 기능을 할 거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 다섯번째 부터),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일 오후 서울 중구 CKL스테이지에서 열린 K-콘텐츠 미디어 전략펀드 조성 및 협력사업 협약식에서 참석자들과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2024.10.02 choipix16@newspim.com

그는 "내년쯤에는 이걸 확대해 자체적으로 글로벌 펀드로 1000억원 규모로 유치시켜 만들어 볼 계획을 세우고 있다. 여기 계신 많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를 해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 선택된 작품이 실패의 확률을 줄이고 성공할 수 있도록 안목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방송미디어산업을 이끌어가는 분들을 한 자리에서 뵙게 돼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그간 방송미디어산업은 방송과 영화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있는 방송 콘텐트를 선보여왔다"라며 "최근 방송미디어기업은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과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라며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방송 콘텐트를 위한 과감하 투자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문체부 및 여러 민간기업과 5년간 1조원의 전략펀드를 조성해 방송 콘텐트에 투자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미디어 산업의 성장을 위해 방송사업자와 시장 중심의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AI와 디지털 기술이 동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방송 미디어 산업이 한층 강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방송미디어의 낡은 규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유상임 장관은 "방송미디어 산업에 혁신적인 투자가 이루어져 방송미디어산업이 도륙하는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