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역 지원, 합리적 진료비 제공 등 다양한 혜택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가 외국인 주민 친화병원' 20곳을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광주시는 외국인 주민의 의료 이용 편의를 위해 외국인 주민 친화병원을 지정했다.
선정된 병원은 의사소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3개 언어권 의료 통역활동가의 무료 파견을 지원받는다.
외국인 친화병원 선정. [사진=광주시] 2024.09.30 ej7648@newspim.com |
또한 각 병원은 광주시 누리집에 공개되어 외국인 주민들에게 안내된다.
선정된 병원들은 밸런스의원, 첨단우리병원, 사랑샘병원 등 총 20곳이다.
광주시는 이 친화병원에 현판과 지정서를 제공하며, 건강보험 미적용 외국인근로자에게 의료비 일부 지원을 연계할 예정이다.
강주오 행복을주는가정의학과의원 원장은 "광주시와 함께 외국인 주민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친화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영동 여성가족국장은 "외국인주민 친화병원을 통해 외국인 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건강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외국인주민의 안정적 지역 정착을 도와 '포용도시 광주'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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