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민주 "금정구 보선 단일화 필요…'이기는 선거' 협의 이어갈 것"

기사입력 : 2024년09월29일 14:26

최종수정 : 2024년09월29일 14:26

김윤덕 민주당 사무총장 기자간담회
"토론회 안 한다는 것 아냐...방법 협의하게 될 것"
"탄핵, 당 차원서 논의한 적 없어...오해엔 적극 대응"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오는 10·16 재보궐선거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와 관련해 조국혁신당과의 단일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사무총장은 29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이 힘을 합쳐 부산 금정에서도 같이 싸워야 한다"고 밝혔다.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지난 8월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전국대의원회의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김 사무총장은 조국혁신당에서 주장하는 토론회를 통한 단일화 방식과 관련해 "토론회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은 아니고 모든 것이 열려있다고 기본적으로 생각한다"면서도 "혁신당과 민주당이 싸우는 모습이 아니라 윤석열 정부와 싸우는 과정으로 진행이 됐으면 좋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궁극적으로는 이기는 선거,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는 선거를 금정구에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이기는 선거를 위해 어떤 방법이 좋을지 더 조국혁신당측과 협의하게 될 것 같다"고 부연했다.

그는 다만 "현재까지 다른 지역 선거와 연동해서 단일화 문제에 접근하지는 않는다"고 일축했다.

김 사무총장은 또 "곡성과 연광 재보선의 경우 민주당이 오랫동안 지지를 받아온 대표적인 호남 지역"이라면서도 "민주당이 지자체에서 국힘과 굉장히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왔는가에 대한 반성은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곡성, 영광 재보선만큼은 앞으로 민주당이 자치단체를 운영하는 데 있어 새롭고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통해 재보선에서 승리하겠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사무총장은 최근 당 의원들에게 언행을 주의해줄 것을 당부하는 친전을 보낸 것과 관련해 "재보궐선거도 있고 국정감사도 본격화되니 차분하고 신중한 태도를 보여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선거를 앞두고 말실수가 선거 결과에 직접적인 타격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자제를 요청한 것"이라고 했다.

최근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윤 대통령의 탄핵을 추진하겠다는 행사를 개최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당 차원에서 한번도 탄핵에 대해 논의된 바 없다. 의원들의 개별적인 의사 표현으로 보면 될 것"이라고 일축했다.

김 사무총장은 "의원들의 자유로운 활동에 무조건 제재해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마치 의원들의 일부 활동들이 전체 민주당의 입장인 것처럼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선에서는 당 차원에서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