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낙뢰로 심정지된 교사를 구한 조선대학교 교직원 3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27일 조선대학교 개교 78주년 기념행사에서 조선대 사범대학 교직원 박시형 씨와 조교 최산, 허승범 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에게 감사장을 수여 받은 박시형 조교. [사진=광주시교육청] 2024.09.27 ej7648@newspim.com |
이들은 지난달 5일 직무연수 중 낙뢰를 맞고 쓰러진 서석고등학교 교사 김관행 씨를 발 빠르게 구했다. 또 119신고와 심폐소생술을 즉시 시행해 김 교사가 전남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정선 교육감은 교직원들의 생명 존중 정신과 신속한 대응을 높이 평가하며 "여러분의 헌신이 광주 교육의 모델이 됐다"고 말했다.
박시형 씨는 당시 심경을 전하며 "마음 편하게 있을 수 없어 끝까지 심폐소생술을 했다"고 밝혔다.
조선대 교직원들의 빠른 응급조치는 심정지 교사의 생명 구원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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