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일본 도쿄전력이 26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9차 해양 방류를 개시했다.
지지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9분에 개시된 9차 방류는 오는 10월 14일까지 종전 회차와 같은 7800톤(t)을 원전 앞 바다로 흘려보낸다.
일본 정부는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치고 바닷물과 희석 처리했다고 해서 오염수를 처리수라고 부른다.
도쿄전력은 지난해 8월 24일 오염수 방류를 시작했고 지난달까지 8회에 걸쳐 누적 6만 2600t을 방류했다.
도쿄전력은 2024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에 총 7회에 걸쳐 총 5만 4600t의 오염수를 방류할 계획이다. 이번 방류는 5회째다.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실시한 지난해 8월 24일, 나미에초의 한 항구에서 바라본 바다 전경. [사진=로이터 뉴스핌] |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