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제한 응급실 5곳…전날 대비 동일
중증응급 진료 가능 병원, 평시보다 7곳↓
복지부 "증상 경미하면 동네 병·의원" 당부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 주간이 끝나도 인력 채용 재정 지원 등 응급의료체계 유지를 위한 지원을 연장한다.
보건복지부는 24일 '응급의료 상황'에 대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24일 기준 전국 411개 응급실 중 24시간 운영 중인 응급실은 406곳이다. 이대목동병원, 세종충남대병원, 건국대충주병원, 강원대병원 4곳은 일부 시간동안 응급실을 운영 중단하고 있다. 명주병원은 내부 사정으로 응급실 운영을 중단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윤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09.13 yooksa@newspim.com |
9월 3주 응급실 내원 환자는 주중 평균 총 1만5398명이다. 평시 1만7892명 대비 86% 수준이다. 이중 경증 또는 비응급 환자는 주중 평균 6352명으로 평시 8285명 대비 77% 수준이다.
23일 정오 기준 전체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180개소 중 27종 중증응급질환별 평균 진료 가능 기관 수는 102개소이다. 9월 3주 주중 평균 101개소에 비해 1개소 많고 평시 평균 109개소 대비 7개소 적다.
복지부는 오는 25일까지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 주간을 지정했다. 개별 응급실에 일대일 전담관 운영, 인력 채용 재정지원, 건강보험 수가 지원 등을 추진 중이다. 응급의료체계 유지를 위해 이후에도 지원은 계속할 계획이다.
정윤순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정부는 긴장감을 가지고 계속해서 응급의료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은 증상이 경미할 경우 우선 동네 병·의원을 찾아주시고 큰 병이라 생각되면 119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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