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읍 일원서 시민·상인 대상 부정유통 근절 운동 전개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은 강진사랑상품권의 올바른 사용을 장려하고 부정 유통을 근절하기 위한 캠페인을 강진읍 일원에서 전개했다고 24일 밝혔다.
강진사랑상품권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발행됐으나 일부 상점과 사용자들이 물건이나 용역 거래 없이 환전하거나 타인의 명의를 빌려 대리 구매하는 등 부정 유통이 발생하고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강진군은 이번 캠페인을 개최했다.
강진사랑상품권 부정유통 근절 캠페인. [샤진=강진군] 2024.09.24 ej7648@newspim.com |
캠페인 중 강진원 군수를 포함한 공직자와 시장 상인들은 어깨띠를 착용하고 중앙로 일대를 행진하며 부정 유통 방지 안내서를 배포했다.
지속적인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강진군은 9월 한 달간 상품권 구매 한도를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상향하고, 모바일 상품권 할인율을 10%에서 15%로 높였다. 이에 따라 9월 중순 현재 상품권 구매액이 8월보다 두 배 증가했다.
강진원 군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상품권의 부정 유통을 근절하고 올바른 사용을 통해 지역 상권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며 "강진사랑상품권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모두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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