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 숙소 이탈…서울시 "'월급제→주급제' 고용부와 협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추가 이탈 방지 위해 개별 서한 발송
"숙소비용 등 공제하고 147만원 지급"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가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이 추석 연휴기간 중에 숙소에서 이탈한 것과 관련, 급여지급 방식을 '월급제'에서 '주급제'로 개선하는 방안을 고용노동부와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필리핀 가사관리사 서비스 제공업체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15일 오후 8시 전후로 2명의 가사관리사가 이탈한 사실이 확인됐다. 해당 업체는 연휴가 끝난 19일 서울시와 고용부에 이 같은 사실을 통보했다.

서울시가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이 추석 연휴기간 중에 숙소에서 이탈한 것과 관련, 급여지급 방식을 '월급제'에서 '주급제'로 개선하는 방안을 고용노동부와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이 8월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사진=서울시]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가사관리사의 조속한 복귀를 위해 본국의 부모님 등 다방면으로 연락 중이나, 미복귀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5영업일 이상 결근 또는 소재를 알 수 없는 경우 관계 법령에 따라 관할 노동청에 이탈사실을 신고하도록 규정돼 있으며, 1개월 이내 강제출국, 강제출국 불응시 불법체류자 신분이 된다"고도 덧붙였다.

서울시는 추가 이탈 방지를 위해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에게 개별 서한문을 보냈다. 서한문에는 "이번 시범사업 기간 중 이탈해 불법체류 상태가 될 경우, 대한민국 어디에서도 취업 활동을 할 수 없다"며 "형사적 제재, 강제 출국, 최대 10년간 한국 입국 금지 등 여러 불이익이 따르게 될 수 있다"고 적혔다.

아울러 서울시는 필리핀 대사관에 이탈 사실을 전달하고 교육·공지 등 협조를 당부했다.

서울시는 '가사관리사 급여가 106만원 정도인데 숙소 비용이 공제돼 평균 수령액은 50만원에 그쳤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지난 8월 6일부터 9월 2일까지 장기유급휴가훈련에 따른 '교육수당'은 201만1440원이며, 이 중 숙소비용·소득세 등 53만9800원을 공제하고 147만1740원 정도 지급됐다"면서 "8월 30일, 9월 6·20일에 걸쳐 3회 분할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서울시는 급여지급 방식을 월급제에서 주급제로 바꾸는 등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고용부와 협의해 추진하기로 했다. 또 오는 24일 관련 간담회를 열어 시범사업 시행에 따른 애로사항 등을 듣고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