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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 고속철도, 전국적 폭우 여파 경전선 운행 중단...경부·호남선 지연 운행

기사입력 : 2024년09월21일 21:40

최종수정 : 2024년09월21일 21:40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여파로 SRT 고속열차 일부가 운행을 중단하거나 지연 운행하고 있다. 

21일 수서발 고속철도 운영사 에스알(SR)에 따르면 이날 15시 기준 SRT 운행이 조정됐다. 

SRT 열차 모습 [사진=에스알]

경부고속선(수서-부산), 호남고속선(수서-목포), 동해선(수서-포항) 열차가 10~20분 지연 운행되고 있으며 경전선(수서-진주)의 경우 선로 유실 발생 우려에 따라 창원중앙-창원-마산-진주 구간에 대해 열차운행이 중단됐다.

이에 따라 SRT 381, 383, 384 이상 3개 열차는 수서에서 창원중앙역까지만 운행된다. 

전라선(수서-여수엑스포)의 경우 덕양~여수엑스포 구간의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 위험 우려로 순천-여천-여수엑스포 구간에 대해 열차 운행을 중지한다. 이에 따라 SRT 681, 684 이상 2개 열차는 수서에서 순천역까지만 운행했다. 

SR 관계자는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SRT 앱과 홈페이지, 고객센터에 문의해 열차운행 정보를 반드시 미리 확인해달라"고 당부하며 "열차 운행중지로 이용하지 않은 구간 승차권은 위약금 없이 자동 반환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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