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밤부터 경북남부앞바다 초속 20m 강풍...1.0~3.5m 높은 물결
[포항·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동해연안에 강풍예비특보가 발표되고 23일 오후까지 높은 너울이 예고되자 포항해양경찰서가 20일 오후 6시를 기해 연안해역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하고 순찰 강화에 들어간다.
'주의보'단계는 오는 23일 오후 6시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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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해양경찰서가 20일 오후 6시를 기해 연안해역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하고 순찰 강화에 들어간다.[사진=포항해경]2024.09.20 nulcheon@newspim.com |
포항해경에 따르면 20일 밤부터 다음달 2일 오전까지 경북남부앞바다에 순간풍속 20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과 1.0~3.5m의 높은 물결이 예보됐다.
포항해경은 이 기간 파출소 전광판, 지자체 재난안전문자 등을 이용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한다.
또 사고발생 위험성이 높은 항포구 선박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갯바위· 방파제 등 위험구역 중심으로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해양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 할 예정이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연안해역 해안가 또는 방파제, 갯바위 등에서 갑작스러운 돌풍 또는 너울성 파도에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낚시객이나 행락객은 출입 자제와 함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