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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시의원, 청와대 오찬에 대기업 CEO급 인사 부른 김정숙 여사 고발

기사입력 : 2024년09월20일 12:42

최종수정 : 2024년09월20일 12:42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문재인 대통령 재임 시절 배우자 김정숙 여사가 대기업 CEO급 인사들을 초청해 청와대에서 오찬한 것을 두고 여당 시의원이 직권남용이라며 검찰에 고발했다.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은 20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업무방해 혐의로 김 여사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이 의원은 김 여사가 부하직원에게 대기업 총수들의 오찬 참석을 요청하라고 지시한 것은 직권남용이라고 주장했다.

또 대기업 총수들이 영부인 요청을 거절할 수 없기 때문에 오찬에 참석해 기업 업무를 방해받았다는 게 이 의원 설명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은 20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업무방해 혐의로 김 여사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2024.07.23 mironj19@newspim.com

김 여사는 지난 2019년 6월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위원장, 롯데 등 사회공헌 사업을 확대하는 10여 기업의 CEO급 인사들을 초청했다.

당시 청와대는 김 여사의 오찬 행사를 공개하지 않다가 일부 언론에 보도돼 오찬 사실이 알려지자 뒤늦게 이를 공개했다.

당시 청와대는 "사회적 가치 제고와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해 노력하는 기업을 초청해 격려하고, 사회공헌이 더욱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준비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 의원은 김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외유성 출장 의혹, 샤넬 재킷 의혹 등도 고발해 검찰이 수사 중이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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