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이길 방법 찾았다'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반격 카드 뭘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윤범 회장 "우리가 이길 것으로 확신한다"
한투·글로벌 PEF·우호지분·국민연금 등 변수 다수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영풍과 사모펀드 운용사 MBK 파트너스가 진행하고 있는 공개매수와 관련해 "고마운 분의 도움과 격려을 받아 계획을 짜낸 저는 이 싸움에서 우리가 이길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의 반격 카드가 무엇일지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사진=고려아연]

20일 업계에 따르면 영풍과 MBK파트너스가 지난 13일 고려아연의 공개매수를 추진한다고 공시한 이후 최 회장은 바로 동맹을 구축할 투자자들을 찾아 나서면서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고려아연의 지분 0.8%를 보유한 한국투자증권, 글로벌 사모펀드(PEF)와도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대차·LG화학·한화그룹 등 기존 우호지분을 보유한 대기업에서도 최 회장과의 안정적 협력관계를 들어 지분 매입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추석 연휴도 문제없었다"…최윤범 회장 자신감 출처는

지난 19일 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 공개매수와 관련해 2조원가량이 필요한 것으로 예상되는 공개매수의 자금 조달 방안과 관련해 "이미 계획을 세워놓았다"고 강조했다. 김광일 MBK 부회장은 "기본적으로 바이아웃 펀드 자금을 활용하고 그 외 40~50%는 차입금으로 조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최 회장 역시 이날 임직원에게 서한을 보내면서 영풍과 MBK파트너스의 기자간담회 내용을 반박하며 지분 공개매수 저지를 공언했다.

그는 공개서한에서 "우리는 온 힘을 다해 MBK의 공개매수를 저지할 것"이라며 "그들의 허점과 실수를 파악하고 대항해 이기는 방법을 찾아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 이 싸움에서 이길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대한민국은 추석 연휴였지만 그 밖에 세계는 모두 일을 하고 있어 외국 회사들과 소통하는 데도 문제가 없었다"고 부연했다.

최 회장이 추석을 언급한 것은 지난 13일부터 내달 4일까지 설정된 공개매수 기간 중 한국 기준 영업일은 단 10일임에도 '우리의 준비는 문제가 없다'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최 회장은 추석 연휴 중인 이달 17일 재무 담당 임원과 일본 도쿄로 출국했다가 현재는 귀국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LG화학·한화그룹 등 기존 우호지분을 보유한 대기업에서도 최 회장과의 안정적 협력관계를 들어 지분 매입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최 회장을 비롯한 최 씨 일가도 고려아연 지분 매수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최 회장 측은 영풍 장 씨 일가와의 특별관계자 해소를 이날 공시했다. 그동안 최 회장은 장 씨 일가 측과의 동업 관계를 고려해 장형진 영풍 고문과 영풍이 보유한 고려아연 지분율도 함께 공시해왔다. 현행 자본시장법 제140조에 따른 '공개매수자 및 특별관계자는 공개매수 공고일부터 종료일까지 공개매수에 의하지 않고는 그 주식을 매수하지 못 한다'는 규정에서 벗어나면서 최 회장은 대항 공개매수를 할 수 있게 됐다.

고려아연 지분 약 7.8%를 보유한 2대주주인 국민연금의 선택도 변수다. 국민연금은 아직 이번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시장에서는 앞서 국민연금은 지난 3월 주총에서 최 회장 측과 영풍 장형진 고문 측이 배당안 등을 놓고 표 대결을 벌일 당시 고려아연 손을 들어줬던 만큼 임시 주주총회에서의 역할에 주목하고 있다.

오는 10월 4일이 공개매수일인 만큼 9월 말까지는 고려아연이 쉽사리 우호세력을 공개하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공개매수는 최소 수량에 미달하면 취소되며, 주가가 66만원을 상회하는 지금은 주주들이 공개매수에 응할 요인이 떨어진다. 고려아연과 영풍 모두 주가 흐름을 보고 추가적인 대응을 준비해야 하는 일종의 '힘겨루기'가 될 예정이다.

앞서 MBK파트너스는 12일 영풍과 함께 이날부터 다음 달 4일까지 고려아연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다. 공개 매수 단가는 주당 66만이다. 매수 대상 주식은 고려아연 보통주 144만5036~302만4881주(6.98~14.61%)다. 20일 현재 고려아연 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4.67% 오른 74만원을 기록했다.

bea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5월 1일 '노동절' 법정 공휴일 된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공무원과 택배 기사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던 5월 1일 노동절이 법정 공휴일이 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4일 법안소위원회를 열고 노동절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는 공휴일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공무원도 노동자다! 5.1. 노동절 휴무 보장하라'는 현수막이 정부세종청사 앞에 걸려있다. [사진=뉴스핌 DB]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행안위 법안1소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드디어 반쪽짜리 노동절이 온전한 노동절이 됐다"며 "아직 본회의 등이 남아 있지만, 올해부터 5월 1일 노동절에 모든 일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쉴 수 있게 되는 데 큰 걸음을 내디뎠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관련 법을 심사하는 행안위 법안1소위 위원장으로 그간 엄청나게 많은 문자 메시지 등을 받았다. 야당이 선뜻 법안 처리에 동의해 주지 않아 목소리를 높이는 일도 있었다"며 "쉽지 않은 과정이었기에, 개인적으로도 오늘 법안 처리가 더욱 뜻깊다. 일하는 사람이 제대로 대접받는 세상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동절은 지난 1994년에 유급휴일로 법제화됐지만 법정 공휴일은 아니어서 실제 법적으로 쉴 수 있는 것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한정됐다. 이에 대표적으로 공무원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다. 이번 공휴일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으면 올해 5월 1일 노동절부터 법상 근로자 여부와 무관하게 모든 국민이 휴일로 보낼 수 있게 된다. kimsh@newspim.com 2026-03-24 14:11
사진
뉴스핌 4월 9일 '서울이코노믹포럼' [서울=뉴스핌] 김범주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오는 4월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4회 서울이코노믹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이재명 정부, AI 시대 신성장 동력 빌드업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AI(인공지능), 정치 정쟁 해소, 주거복지, 지방경제 등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는 여야 정치인들이 참여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논의한다. 행사는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총 5개 세션 토론과 강연으로 진행된다.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의 국가 전략과 정치·사회 구조 개혁 방향을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혁명 도래, 교육과 사회는 뭘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토론이 열린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토론자로 참여하며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AI 기술 확산이 노동시장과 교육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인재 양성 전략과 사회 제도 개편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치 정쟁에서 실용으로 대전환'을 주제로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토론에 나선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참여한다. 윤종빈 한국정치학회장이 사회자로 나선다.  해당 세션에서는 정치 양극화와 정쟁 중심 정치 구조를 넘어 경제 성장과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 시스템의 전환 방향이 논의될 전망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주거 복지는 저출산 극복의 필수품…여야 합의로 중장기 플랜 만든다'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참여하며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주거 안정 정책이 출산율과 인구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주거 정책 방향과 정치권 합의 가능성이 논의될 예정이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지방경제 살려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키우자' 주제로 지역균형 발전과 산업 전략을 다룬다.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토론에 참여하며 채지민 성신여대 지리학과 교수가 사회와 주제 발표를 맡는다. 해당 세션에서는 신내생적 산업 전략과 창업 생태계 구축을 중심으로 지방경제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마지막 다섯 번째 세션에서는 '100년 만에 다시 엄습하는 파시즘'을 주제로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이 강연을 진행한다. 홍 의장은 글로벌 정치경제 질서 변화와 민주주의 위기, 극단주의 정치 확산이 경제와 사회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할 예정이다. 포럼은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뉴스핌은 포럼 참가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wideopen@newspim.com 2026-03-23 11:0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