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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유럽에 기록적 폭우…사망자 23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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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폴란드, 헝가리, 체코, 루마니아 등 중부 유럽에서 수십 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제방과 건물이 파괴되고 사망자가 23명을 넘었다.

20여 년 만의 최악의 홍수가 할퀴고 지나간 자리에 진흙과 건물 잔해가 뒤엉키고, 다리가 파괴되고 차량이 물에 잠겨 피해액만 수십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체코 당국이 18일(현지시간) 네 번째 사망자를 발표하면서 공식 집계에 의한 사망자수가 23명으로 늘어났다. 국가별로 루마니아에서 7명, 폴란드에서 7명, 오스트리아에서 5명이 사망했다.

체코 언론에 따르면 4번째 사망자는 예세니크 인근 마을에 사는 70살 여성으로 그녀는 14일 대피소를 떠나 집으로 갔다가 집 근처 20미터 지점에서 발견됐다. 강물 수위는 대부분 낮아졌으나 남부 보헤미아 지방 일부에서는 여전히 물이 빠지지 않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폴란드 제3의 도시 브로츠와프에서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강둑 보강과 빌딩 보호를 위해 모래 주머니를 날랐다. 니사시(市) 시장은 강물이 범람할 위기에 처하자 주민 4만4000명에 대피령을 내렸다.

남부 지방에서는 군인들이 오데르강 제방에 모래주머니로 방벽을 쌓았다. 폴란드 국방부는 1만4000명 이상의 군인이 복구 현장에 투입돼 헬리콥터로 이재민을 대피시키고 추가 홍수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마시 이에모니아크 폴란드 내무장관은 앞으로 12시간 정도 오데르강 제방이 무너지지 않는지 수위를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폴란드 정부는 홍수 피해 보상을 위해 5억2100만 달러를 재해복구비로 책정해 놓았다.

헝가리에서는 북서부의 댐을 개방해 레이타 강물을 예비 저수지로 빼내 강물이 범람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다. 수도 부다페스트의 다뉴브강 수위는20일이나 21일 최고 수위 8.5미터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다뉴브강 연안 부다페스트 북쪽 키스마로스를 방문해 대비책을 점검헸다.

한편 서부 유럽 포르투갈에서는 산불로 15일부터 17일까지 소방관 3명 등 7명이 사망했다. 포르투칼 전역에서 24건의 산불이 발생해 5000명의 소방관이 진화에 나섰다. 수도 리스본과 제2의 도시 포르투를 연결하는 도로 등 고속도로가 퍠쇄되고 곳곳에서 교통이 단절됐다. 

폴란드 스트로니 슬라스키에 홍수 피해 현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kongsik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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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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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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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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