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농림수산

속보

더보기

"한여름 땡볕에 방치"…한화이글스 동물학대 의혹에 서산시 현장조사

기사입력 : 2024년09월14일 06:00

최종수정 : 2024년09월14일 17: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SNS X(구 트위터)에 게시된 의혹…한화이글스 "삽살개 특성 때문"
조회수 20만회 기록…서산시 "구장 현장점검 완료…학대정황 없어"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동물학대를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구단 홍보활동을 위해 입양한 강아지를 서산구장에 방치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서산시가 한화이글스 서산구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시행한 결과 학대 정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이글스는 높아진 동물권에 발맞춰 동물복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14일 SNS X(구 트위터)에는 한화이글스 홍보 마스코트로 활동하고 있는 치고·바꼬가 방치를 당하고 있다는 게시글이 확산하고 있다.

한화이글스 동물학대 의혹 제기 게시물 [사진=SNS X(구 트위터) 갈무리] 2024.09.13 plum@newspim.com

한 네티즌은 지난 1일 서산구장 내 목줄에 묶여있는 치고·바꼬 사진을 올리면서 "제발 치고바꼬 미용이든 목욕이든 시켜달라"며 "여름 내내 이 모양이었다"고 전했다.

이 네티즌은 "너무 순해서 (치고·비꼬) 발톱도 직접 만질 수 있었는데 사람 손으로 잘라준 게 아니라 자갈에 스스로 갈린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끼일 땐 그렇게 팔아먹더니 크고 나선 방치하는 거 개념 없다"며 "타팀 멍멍이(홍보 마스코트)도 이렇게 노케어는 아니다"라고 토로했다. 이 게시글은 현재까지 조회수 20만1000회를 기록, 270개 좋아요를 받았다.

한화이글스의 치고·바꼬 방치 논란은 이번뿐만이 아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올해 초부터 치고·바꼬의 사진과 함께 부실한 사육 환경, 위생적이지 않은 사료 그릇 등이 지적되기도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보호법을 통해 '동물을 대상으로 정당한 사유 없이 불필요하거나 피할 수 있는 고통과 스트레스를 주는 행위 및 굶주림, 질병 등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게을리하거나 방치하는 행위'를 동물학대로 규정하고 있다.

한화이글스가 서산구장에서 치고·바꼬를 관리하는 행위는 동물보호법상 동물학대에 해당한다는 게 네티즌들의 의견이다. 다만 한화이글스는 치고·바꼬에 대한 학대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최근 미용을 완료한 강아지 치고(왼쪽), 바꼬의 모습. [사진=한화이글스] 2024.09.13 plum@newspim.com

한화이글스 관계자는 "최근 치고·바꼬의 축사를 넓혔고, 매일 산책도 시키며 주기적으로 미용을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삽살개 특성 때문에 털이 조금만 길어도 지저분해 보여 방치되는 것으로 보일 수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화이글스 동물학대 논란에 직접 현장 점검을 실시한 서산시 관계자는 "현장을 살핀 결과 강아지들이 땡볕을 피할 수 있는 지붕이 있었고, 물과 사료도 깨끗하게 제공되고 있었다"며 "동물보호법상 동물학대 위반 소지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다만 최근 동물학대 의혹이 제기된 만큼 동물보호법에 대해 안내조치를 했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