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창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현장 점검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박완수 지사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12일 삼성창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해 응급의료체계 유지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권역응급의료센터 운영상황 및 응급환자수용 현황을 살펴보고 "최근 전국적 응급실 과부하에 대한 도민들의 걱정이 크다며 차질 없는 진료를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완수 경남 지사(오른쪽 두 번째)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12일 삼성창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해 응급의료체계 유지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4.09.12 |
그러면서 "힘든 여건 속에서도 사명감으로 묵묵히 환자 곁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에게 감사를 표하며 의료공백 사태가 하루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도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명절간 응급진료 유지를 위해 '추석 연휴 응급의료체계 유지 특별대책'을 가동한다. 이번 대책은 추석명절 전후 2주(11일~25일)를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 주간'으로 정하고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설치·운영해 응급의료체계를 집중관리 한다.
도는 지역 내 34곳 응급의료기관에 '의료기관 전담책임관'을 지정해, 현장 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문제가 발생할 경우 즉시 조치할 계획이며, 추석 연휴 기간(14일~18일) 운영하는 병의원 및 약국을 지난 설 대비 1.5배 규모로 확대 지정한다.
119 소방과 함께 협력해 단순발열 및 경증의 코로나19 환자는 발열클리닉과 협력병원으로 분산 이송함으로써 대형병원의 응급실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박완수 지사는 "도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응급의료체계 유지 특별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도민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며 "도민들께서도 대형병원 응급실에서 중증환자를 적기에 치료할 수 있도록 경증일 경우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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