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가계대출 제한 조치 효과...인터넷은행, 대출 증가폭 2조로 줄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 2분기 인뱅 3사 가계대출 잔액 68.9조원
전분기 대비 4.36% 증가…1분기 증가폭 절반
금융당국 관리 기조 동참…은행권 급증세 여전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금융당국의 서슬 퍼런 관리에도 가계대출 급증세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는 가운데 인터넷전문은행들은 최근 증가폭을 절반 가까이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대출이 줄면서 구멍 날 수밖에 없는 실적은 개인사업자대출 등 새로운 활로를 통해 메꾸겠다는 방침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인터넷뱅크 3사(카카오·케이·토스뱅크)의 최근 3분기 가계대출 잔액은 ▲2023년 4분기 61조2862억원 ▲2024년 1분기 66조473억원 ▲2024년 2분기 68조9275억원이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최근 3분기 인터넷전문은행 3사(카카오·케이·토스뱅크) 가계대출 현황. 2024.09.12 jane94@newspim.com

인뱅은 올해 초 '대출 갈아타기' 시장에서 저렴한 금리를 앞세워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등을 빠르게 흡수했다. 그 결과 지난 1분기에는 직전 분기보다 가계대출 잔액이 7.77%(4조7611억원)나 뛰었다.

특히 주담대를 취급하는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4분기만 해도 37조7240억원이었던 가계대출 잔액이 올해 1분기 40조1910억원으로 40조원대를 돌파했다. 아파트담보대출(아담대)을 취급하고 있는 케이뱅크의 가계대출 잔액도 2023년 4분기 12조8622억원에서 지난 1분기 13조7063억원으로 불었다.

'대출 갈아타기'에서 승기를 잡은 인뱅은 지난 1분기 이자수익에 힘입어 우수한 실적을 내기도 했다. 카카오뱅크의 올해 1분기 이자수익은 전년 동기(4515억원) 대비 29% 성장한 5823억원을 기록했다. 케이뱅크의 이자수익도 같은 기간 31.9% 늘었다. 양사 모두 신규 취급 잔액 가운데 대환목적의 비중이 60%를 넘겼다.

하지만 금융당국이 은행권 가계대출 급증세에 칼을 빼들면서 상황은 새 국면을 맞았다. 특히 중저신용자 포용이라는 설립 취지에 따라 인뱅의 '대출 갈아타기' 영업은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6월 정우현 금융감독원 은행감독국장은 은행회관에서 열린 '인터넷전문은행 도입 성과 평과 및 시사점 세미나'에서 "(인뱅이) 자산 성장을 위해 대환대출로 다른 은행 고객을 뺏어오고 있다"며 "다른 은행이 심사해 놓고 이자 잘 내고 있는 대출을 좀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면서 뺏어오는 영업은 혁신, 포용과 거리가 멀다. 주담대에 편중된 영업 행태를 고쳐나가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인뱅도 가계대출 관리에 나섰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6일 주담대 금리를 0.5%포인트(p) 인상한데 이어 지난 3일에는 주택구입자금 목적 주담대 대상자 조건을 기존 세대 합산 기준 무주택 또는 1 주택 세대에서 무주택 세대로 변경했다. 케이뱅크도 아담대 취급을 강화화는 새로운 관리대책을 세워 지난 5일부터 시행 중이다. 구입자금대출 취급대상을 무주택자로 제한하고, 원금 상황 없이 이자만 납부하는 거치기간도 없앴다.

이같이 금융당국 가계대출 관리 기조에 따라 대출을 조이면서 인뱅 3사의 올해 2분기 가계대출 잔액 증가폭은 절반가량인 4.36%(2조8802억원)에 그쳤다. 한 분기만에 증가액 규모를 1조8800억원 상당 줄인 것이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올 2분기 들어 가계대출 잔액 증가폭이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 카카오뱅크의 주담대 잔액은 11조7830억원으로 직전 분기(9조1380억원) 대비 2조6450억원이나 불었다. 하지만 본격적인 대출 관리에 들어가면서 올 2분기에는 12조4400억원으로 집계, 증가액 규모는 6570억원으로 뚝 떨어졌다. 케이뱅크 역시 지난 1분기 아담대 잔액이 직전 분기 대비 1조원 넘게 증가했지만, 2분기 증가액 규모는 7500억원에 그쳤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자체적인 가계대출 안정적 관리를 이어가고자 주담대 하루 접수량을 제한하고 있으며 급격한 수요 증가로 인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금리인상에 이어 주담대 정책도 조정한 바 있다"며 "안정적인 가계대출 관리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실수요자에 대한 공급은 지속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뱅크 관계자도 "아담대 취급을 강화하는 새로운 관리대책을 5일부터 시행한데 이어 6일부터는 생활안정자금 한도도 기존 10억원에서 1억원으로 축소했다"며 "다만 1 주택자가 기존 주택 처분을 서약하면 구입자금대출 취급을 허용했는데, 주택 구입을 통해 다주택자가 되는 것이 아닌 데다 차주별 상황에 따라 주택을 변경하는 것인 만큼 실수요적인 측면을 고려했다"라고 설명했다.

주담대 등을 취급하고 있지 않은 토스뱅크도 금융당국 기조에 발맞추면서 중저신용자·실수요자 금융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이다.

실적 측면에서는 개인사업자대출이라는 새로운 먹거리를 잡았다. 카카오뱅크는 올 상반기 실적 발표와 함께 개인사업자 대출시장 진출을 공언했다.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 2조원 돌파라는 연간 목표를 세우고 이달 5일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금리를 최대 0.4%p 인하했다. 케이뱅크도 지난달 인뱅 최초로 출시한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 상품 판매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토스뱅크 역시 같은 달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신용보증기금 방문 없이 대출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이지원 대출'을 출시했다. 실제로 인뱅 3사의 개인사업자대출 잔액은 올 상반기 4조83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8890억원)보다 38.74% 증가했다.

jane9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충청·남부 곳곳 소나기…한낮 33도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화요일인 18일은 충청권과 남부지방 중심으로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이날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중부지방 구름이 많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가 대체로 흐리겠다. 오전에는 경상권과 전남 남해안 중심으로 비가 오고 오후에는 충청권과 남부지방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다. 화요일인 18일은 경남 남해안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모레 오후까지 소나기와 돌풍, 천둥·번개에 유의해야겠다. [사진=뉴스핌DB] 예상 강수량은 대전·충남 남부내륙, 충북 남부 5~30mm다. 전북 남동부와 광주·전남은 5~30mm,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남부는 5~3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로 예상된다.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3도 ▲춘천 23도 ▲강릉 23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4도 ▲부산 25도 ▲울산 24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기온은 30~33도로 예상된다. ▲서울 32도 ▲인천 31도 ▲수원 32도 ▲춘천 31도 ▲강릉 32도 ▲청주 32도 ▲대전 32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대구 32도 ▲부산 31도 ▲울산 33도 ▲제주 32도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m, 남해 앞바다 0.5~1.5m, 동해 앞바다 0.5~2.0m로 일겠다. yuniya@newspim.com 2026-08-18 06:30
사진
美 30년물 국채금리 급등 5.31%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30년물 국채 금리가 17일(현지시간)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미국의 재정 상황에 대한 우려가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의 대규모 회사채 발행과 맞물리면서 국채 금리를 끌어올렸다.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79bp(1bp=0.01%포인트) 상승한 4.724%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3bp 오른 5.3103%로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바클레이스의 안슐 프라단 애널리스트는 월요일 보고서에서 "부진한 경제지표는 장기물 국채 금리를 낮췄어야 했다"며 "그런데도 30년물 국채는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금리로 입찰됐고, 이후 금리는 오히려 더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악화하는 재정 전망, AI에 따른 기업들의 장기물 채권 공급 확대, 가격에 민감해진 투자자층이 그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도 'AI가 국채 금리를 밀어 올리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빅테크의 AI 차입이 미국의 장기 금리를 높은 수준에 묶어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용도가 매우 높은 기업이 국채보다 훨씬 나은 조건을 제시하자 국채를 팔아 그 돈으로 회사채를 사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중동 정세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향방에도 관심을 보였다. 이란의 한 고위 당국자는 이날 로이터에 이란이 대응 태세를 "전면 공세"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폭스뉴스를 통해 이란이 항복해야 한다고 압박하면서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고 있다. 다만 시장은 장기화하는 미·이란 갈등에 점차 익숙해지는 분위기다. DRW 트레이딩의 루 브리언 시장 전략가는 "지나치게 자극적인 헤드라인에 시장이 조금 무뎌지고 있는 시점에 이른 것 같다"고 말했다.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를 기록했고, 2년물과 10년물 국채 금리 차이는 54.7bp로 확대됐다. ◆ 수요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채권시장 변동성 변수 이번 주 채권시장에서는 수요일이 주요 분기점이 될 전망으로, 연준은 이날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을 공개한다. 지난달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첫 기자회견 이후 채권시장이 불안정한 반응을 보였던 만큼 의사록에서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단서를 찾으려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DRW 트레이딩의 브리언 전략가는 "워시는 시장에서 그가 연준 내에서 자신의 독자적인 판단을 하는 인물이라기보다 트럼프 측 인사라는 생각을 완전히 없애지는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뉴욕주 제조업 활동 지표는 4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급등해 미국 경기의 일부 회복 신호를 보여줬다. 미 재무부의 20년물 국채 입찰도 같은 날 예정돼 있어 장기물에 대한 투자자 수요를 가늠할 주요 이벤트로 꼽힌다. 한편 시장이 반영하는 중장기 인플레이션 기대는 비교적 안정적이다.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255%, 10년물은 2.284%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연평균 물가상승률을 약 2.3%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 연준 금리 인상 기대 후퇴에 달러 약세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약세를 보였다. 최근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가 잇따라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시장의 연준 금리 인상 전망이 후퇴한 영향이다. 지난주 발표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는 물가 압력이 다소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여기에 7월 소매판매가 예상 밖으로 감소하면서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기존 전망만큼 견조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커졌다. 이에 시장에서는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한층 낮게 반영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0.06% 내린 99.6을 기록했고, 유로화는 0.09% 오른 1.1579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1.1614달러까지 올라 6월 17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의 시선은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신호로 향하고 있다. 특히 최근 경기·물가 지표가 잇따라 둔화하면서 연준이 당분간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달러화에 추가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엔화는 장 초반 상승분을 반납하고 달러당 159.49엔 수준으로 0.11% 하락했다. 일본의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온 것도 엔화에 부담이 됐다. 앞서 일본과 미국 당국은 엔화 약세를 막기 위해 7월 말 외환시장에 개입했다. 모간스탠리의 데이비드 애덤스가 이끄는 애널리스트들은 투자자 노트에서 "시장이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반영하고 있지만, 글로벌 위험선호가 강하고 미국의 최종금리 전망이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다소 완만하게 나온 상황에서도 달러/엔 환율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kwonjiun@newspim.com 2026-08-18 06:3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