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무역상사-중소기업 동반수출 활성화 MOU 체결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국무역협회(KITA)는 11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중소제조기업의 해외판로 확대 및 동반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참여한 5개사는 전문무역상사로 활동 중인 GS리테일, 롯데마트, NH농협무역, 포스코인터내셔널 대기업 4개사와 북미 최대 한인마켓 체인인 H마트다.
전문무역상사는 2009년 종합무역상사제도 폐지 후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운영 중인 제도로, 현재 601개 사가 활동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KITA)가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전문무역상사와 대중소 동반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체결식에 참석한 기업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진종문 NH농협무역 대표, 김고현 한국무역협회 전무, 허치홍 GS리테일 전무, 오세웅 롯데마트 상무 [사진=무역협회] |
이번 협약을 통해 무역협회와 전문무역상사 5개 사는 수출 초보 제조기업을 위한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 현지 판촉전 개최, 우수 제조기업의 해외 바이어 발굴 및 무역실무 컨설팅 등 공동사업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무역협회는 올 상반기 3회 수출상담회를 통해 중소기업 148개 사를 지원하고 526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또 한국상품 판촉전 '통 큰 한가위'를 통해 중소기업 제품을 홍보했다. 하반기에는 미국, 폴란드, 베트남 등 12개국에서 판촉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고현 무역협회 전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기업은 유망 수출상품을 발굴하고, 중소기업은 해외 진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동반 수출 플랫폼을 제공하게 됐다"며 전문무역상사의 업종 다양화와 대상 국가 확대를 통해 중소 제조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