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추석 연휴기간인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안전한 추모환경 조성 및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특별 관리 대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경남 창원시 시립상복공원 제1봉안당 전경 [사진=창원시] 2024.09.10 |
시는 이번 추석 연휴 약 16만 명의 추모객이 상복공원, 마산영생원, 진해 천자원 봉안당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평소보다 2시간 연장해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근무 인원을 증원 배치해 봉안 위치와 주차 질서 안내 등을 실시하고, 봉안시설 내 제례실 폐쇄 및 실내 음식물 반입을 금지하는 대신 봉안당 입구에 공동 제례단을 설치해 추모하도록 했다. 추석 당일 화장로는 가동이 중지된다.
제3봉안당 건립공사로 주차시설이 부족함에 따라 봉안시설 사용자에게는 사전에 안내 문자를 발송해 분산을 유도하고 곳곳에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홍보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시립 상복공원 및 창원공원묘원 입구에는 관할 경찰서 협조로 경찰 인력을 배치해 추모객 집중에 따른 교통 혼잡 및 정체 현상을 해소할 계획이다.
서호관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시설을 찾는 추모객이 불편하지 않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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