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그로쓰리서치는 10일 피플바이오에 대해 알츠하이머 조기진단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그로쓰리서치 이재모 연구원은 피플바이오에 대해 "변형단백질환의 혈액진단제품을 개발 및 제조하는 기업"이라며 "세계 최초로 혈액을 기반으로 알츠하이머병을 조기에 정확하게 진단하는 제품 출시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원천기술인 MDS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활용하여 혈장에서 올리고머화 베타-아밀로이드를 정량적으로 측정, 알츠하이머병 위험도를 평가하여 진단에 도움을 주는 체외진단용 의료기기"라면서 "AlzOn (내수용)은 2018년 4월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승인 아 2019년부터 공급하고 있으며, AlzON+(수출용)은 2017년 11월 식약처로부터 수출용 의료기기제조 인증을 받아 2018년 11월 공급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피플바이오 로고. [사진=피플바이오] |
이 연구원은 "알츠온 혈액검사는 알츠하이머병리 진행의 시작에 수반되는 변화를 확인하는 예방 목적의 검사로, 비용은 국내 1회 테스트당 약 10만원 수준으로 가격 경쟁력 확보(타 검사 비용: 최소 500달러 이상), 고가의 분석장비가 필요 없고, 검사절차가 상대적으로 간단해서 편리하다"며 "국내는 주요 상급병원과 대형검진센터, 중소형 병원 중심으로 약 800개 기관에 공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피플바이오의 신규 사업과 관련해 "보행을 통해 건강상태를 진단하는 모션 코어 사업, 자회사 파마코바이오의 천연물 기반 신약 및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이 기대 된다"며 "다양한 제형을 통한 제품과 샴푸 등 소비재로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2024년 실적은 매출액 50억원이 예상된다"며 "국내의 경우 알츠하이머 진단 패키지가 보험급여에 적용될 경우 매출액의 확대가 예상되고, 해외시장은 알츠하이머 치료제 시장 확대와 함께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