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대한노인회 하동군지회와 함께 운영하는 '어르신을 위한 영화관 나들이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9일 140여 명의 어르신이 참석한 가운데 세상을 향해 뜨거운 응원을 보내는 영화 빅토리가 상영되고 있다. [사진=하동군] 2024.09.10 |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감 해소와 문화 활동 장려를 위해 경남도에서 기획, 8개 군이 시행 중인 사업으로 하동군은 지난 7월부터 매주 월요일에 운영하고 있다.
전날(9일) 여덟 번째를 맞은 행사는 140여 명의 어르신이 참석한 가운데 윤금석·이경희 부부 강사의 색소폰 연주로 막을 열었으며, 세상을 향해 뜨거운 응원을 보내는 영화 '빅토리'가 상영됐다.
이어진 부대행사로는 폭력예방 및 치매예방에 관한 홍보 부스가 운영돼 행사에 다채로움을 더했다.
이날은 LG헬로비전에서 제공하는 디지털 케이블 방송 '헬로우 티비'가 함께해 영화를 즐기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담았다. 이날 촬영한 영상은 오는 18일 오후 6시 40분, 채널 25번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승철 군수는 "매주 행복해하시는 어르신들을 볼 수 있어 뿌듯하다"며 "어르신들이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기고 추억을 쌓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말했다.
어르신을 위한 영화관 나들이 지원사업은 오는 11월 25일까지 매주 월요일 10시, 하동영화관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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