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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터미네이터] "실패를 두려워 말라"...스타트업 대표 4인이 전하는 혁신 창업 비결 (종합) <혁신 생태계 활성화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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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TV '이슈터미네이터' 혁신 생태계 활성화 편 1부 방영
창업 동기와 위기 극복 비결 공유
'소통'과 '협력', 창업 성공의 핵심 요소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창업은 특별한 것이 아니다. 주변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찾는 일상적인 과정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최근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이용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와 이찬 물류 로봇 솔루션 스타트업 '플로틱' 대표, 정재성 리걸테크 스타트업 '로앤컴퍼니' 부대표와 김창구 로봇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클로봇' 대표는 11일 방송된 뉴스핌TV 정책 이슈 토론 프로그램 <이슈터미네이터> '혁신 생태계 활성화' 편 1부에서 이같이 입을 모았다.

왼쪽부터 김창구 클로봇 대표, 이용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 주영섭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특임교수, 정재성 로앤컴퍼니 부대표, 이찬 플로틱 대표. [사진=이슈터미네이터 '혁신 생태계 활성화' 이미지 컷]

◆ 일상의 불편함에서 시작된 창업의 여정

이날 출연한 4인의 창업가들의 시작점은 제각각이었지만, 모두 '일상에서의 출발'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었다.

먼저, 이용관 대표는 대학원 시절 실험 기자재의 잦은 고장 문제를 해결하고자 첫 창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물리 실험 조교를 하다가 기자재가 너무 자주 고장 나서 힘들었는데, 교수님께 우리도 선진국처럼 이런 걸 만들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더니, 그럼 '네가 한번 해봐라'라고 하시더라. 그게 첫 창업의 시작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찬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로 인한 이커머스 물류센터 인프라 격차에 주목해 창업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창업 전에) 카이스트에서 공부를 마치고 여러 회사에서 경험을 쌓았는데, 네이버랩스, 카카오벤처스, 배달의민족 등에서 로봇을 둘러싼 다양한 시각을 경험했다"며 "그러던 중 코로나19가 터졌고, 이커머스 물류 센터와 실제 물류센터 간의 인프라 격차가 더 심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틈새를 공략하면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창업 스토리를 전했다.

김창구 클로봇 대표. [사진=이슈터미네이터 '혁신 생태계 활성화' 이미지 컷]

정재성 부대표는 법률 시장의 정보 비대칭 문제 해결이 창업 동기였다고 밝혔다. 그는 "대학생 때부터 세상을 변화시키고 가치를 만들어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맥킨지에서 컨설턴트로 일하면서 여러 문제를 접했는데, 특히 법률 시장의 정보 비대칭 문제가 심각하다고 느꼈다"며 "국민들은 법률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패닉에 빠지고, 변호사들은 의뢰인을 만날 방법이 마땅치 않았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 창업을 결심했다"고 회상했다.

김창구 대표는 회사 생활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자아 실현을 꿈꿔 창업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다른 분들과는 좀 다르게 40대 중반에 창업을 시작했다. 회사 생활을 하면서 점점 자신감이 떨어지는 걸 느꼈다. 제 생각이 잘 받아들여지지 않고, '넌 경험이 없지 않느냐'는 말을 자주 들었다"며 "그러다 문득 '지금 창업 안 하면 평생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50이 되면 창업은 정말 못할 것 같아서 결심했다"고 회상했다.

◆ 위기 극복 비결은 '소통과 협력'..."혼자서는 불가능"

4인의 대표들은 창업 과정의 어려움을 극복한 방법에 대해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에 모두 동의했다. 이용관 대표는 "어려움에 빠지면 대부분 패닉 상태가 된다. 원래 할 수 있는 영역보다 능력이 떨어지는 것 같고 잘 안 보인다"며 "그럴 때 가장 효과적이었던 건 동료들과 문제를 공유하고 함께 해결책을 찾는 것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찬 대표는 객관적으로 관찰하고 조절하는 능력의 중요성을 조언했다. 이 대표는 "문제에 너무 매몰되지 말아야 한다. 어려움이나 문제에 대해 최대한 객관적으로 알아야 한다"며 "감정적으로 패닉에 빠지는 것과 별개로, 어려움이 실제로 어떤 것인지 명확하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위기 극복의 비결을 공유했다.

이용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 [사진=이슈터미네이터 '혁신 생태계 활성화' 이미지 컷]

정재성 부대표는 과감한 결단력을 강조했다. 그는 "이성적으로 문제를 대하고, 기존의 틀을 깨는 것도 필요하다"며 "로앤컴퍼니의 경우 투자금이 바닥나서 사무실을 빼고 도서관을 전전했던 적도 있었다. 심지어 개인적으로 돈을 빌려 직원들 월급을 준 적도 있었다"며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동료들과의 소통과 협력이 정말 중요했다.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이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들었다"고 어려움을 극복한 시절을 회상했다.

김창구 대표는 멘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경험 있는 선배나 멘토 분에게 고민을 이야기하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처음 창업을 하는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며 "저 역시 사업이나 투자에 대해 전혀 몰랐기 때문에, 누군가 이야기해주면 '저게 뭘까' 하고 굉장히 열심히 배우려고 했다"고 경험을 공유했다.

◆ 예비 창업가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도전하되 균형 잡아야"

이들 4인의 대표들은 예비 창업가들을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먼저, 김창구 대표는 "우리나라 창업 생태계가 아주 잘 되어 있다. 너무 큰 두려움을 갖지 말고 시작해 보라"며 "다만 회사는 혼자 할 수 없다. 주변에 자기와 잘 맞는 동료들을 잘 찾아서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정재성 부대표는 고객 니즈 파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로톡) 서비스가 지금의 모습을 갖추기까지 정말 다양한 시도를 했다"며 "성공한 것도 있고 완전히 실패한 것도 있다. 돌이켜 보면 만들고 싶은 서비스보다는 시장과 고객의 불편함에서 출발한 서비스가 더 잘 됐다"고 설명했다.

정재성 로앤컴퍼니 부대표. [사진=이슈터미네이터 '혁신 생태계 활성화' 이미지 컷]

이찬 대표는 규칙적인 생활을 통한 건강 관리를 강조했다. 이 대표는 "창업을 준비하면서 질서 있고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한다. 정신적인 노동을 많이 하는 만큼 정신 건강을 잘 관리해야 한다"며 "과거로 돌아간다면 스스로를 너무 갈아넣지 말고 좀 더 여유롭게 운동도 하고 했으면 좋겠다. 그래야 더 창의적인 생각도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용관 대표 역시 균형 잡힌 삶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창업자의 삶은 모순된 균형을 요구한다"며 "꿈은 크게 가져야 하는데 현실에 치열하게 대응해야 하고, 창의적인 걸 해야 하면서도 루틴을 잘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미래 비전..."기술로 사회 문제 해결할 것"

이날 방송에서 4인의 대표는 혁신 기술을 통한 사회 문제 해결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먼저, 이용관 대표는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 스타트업 발굴에 대한 계획을 전했다. 그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투자사이기 때문에 변화에 민감하다. 그 변화의 방향에 배팅을 하는 것"이라며 "미래 변화의 가장 큰 축은 인구와 기술의 등장이라고 생각한다"며 "최근에는 인구 문제를 기술로 풀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공공이나 정책의 영역으로만 해결할 수 없는 인구 문제들이 많다. 이런 문제들을 기술로 해결하려는 스타트업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찬 플로틱 대표. [사진=이슈터미네이터 '혁신 생태계 활성화' 이미지 컷]

이찬 대표는 인간의 물리적 한계 극복을 위한 기술 개발 의지를 전했다. 이 대표는 "(플로틱) 창업의 이유이기도 한데, 사람의 물리적인 한계로 도전의 한계가 제한받는 걸 없애고 싶다. 물리적인 한계를 넓혀서 도전의 범위도 넓혔으면 좋겠다"며 "플로틱은 앞으로도 아무도 안 하려는 사업, 겉보기에 멋지지 않은 사업을 계속할 것이다. 그 과정에서 인간의 한계를 조금씩 넓혀나가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정재성 부대표는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법률 서비스 제공을 강조했다. 그는 "로앤컴퍼니가 국내 최초로 AI 법률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출시했는데, 이 서비스가 변호사들의 업무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같은 시간에 더 많은 사건을 처리할 수 있게 되면, 더 많은 국민들이 변호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창구 대표는 사업 포트폴리오 및 시장 확대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김 대표는 "창업 7년 차에 접어들면서 정말 정신없이 달려왔다. 1단계에서는 실내 자율 주행을 위한 소프트웨어 중심의 회사였다면, 이제는 2단계로 변화를 거쳐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클로봇이 만든 솔루션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할 수 있는 회사로 더욱 성장하고 싶다. 해외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주영섭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특임교수. [사진=이슈터미네이터 '혁신 생태계 활성화' 이미지 컷]

한편, 이번 <이슈터미네이터> '혁신 생태계 활성화' 편의 진행을 맡은 주영섭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특임교수는 1부를 마무리하며 "4명의 창업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성공의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시장에 대한 이해, 끊임없는 검증을 통한 확신, 어려움 속에서도 끝까지 정진하는 자세, 그리고 이 과정을 즐기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정리했다.

<이슈터미네이터> '혁신 생태계 활성화' 편 2부에서는 '도전과 혁신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주제로, 자금 조달, 규제, 인력 문제 등 창업 과정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어려움과 그 극복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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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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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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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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