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이근춘 기자 = 재단법인 부산문화회관은 공연장 무대기술 서비스 향상과 공연 영상기술의 빠른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부산·울산·경남 지역 최초 5만Lumen, 4K 레이저프로젝터 시스템을 부산시의 지원으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고화질 4K 비디오프로젝터 [사진=부산문화회관] 2024.09.09 |
현존하는 사양 중 최상위에 속하는 비디오프로젝터로써, 기존 1만5000Lumen 보다 밝기, 선명도, 색감 등이 3배 이상 높은 고사양의 비디오프로젝터이다.
그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을 찾는 많은 공연단체들이 공연장 규모에 적합하지 않은 저사양의 비디오프로젝터에 대해 불만들이 있었고, 4K 해상도의 영상 콘텐츠가 주를 이루는 영상아트에 공연 장비 인프라가 받쳐주지 못해,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 연출에 제약이 발생하기도 했다.
문화회관은 향후 부산 지역에 들어설 신규 대형 공연장인 부산오페라하우스, 부산콘서트홀, 낙동강아트홀 등에 대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선제적으로 공연장 영상 미디어아트의 혁신을 마련하고, 오랜 경험에 의한 꾸준한 무대기술 서비스 개발로 부산문화회관의 리브랜딩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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