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경찰청과 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는 추석연휴로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일 평균 300여명의 경찰관을 배치하고 단계별 특별교통관리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1단계로 연휴전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백화점 등 성수품 구매지역을 중심으로 소통관리를 실시한다.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12일간 전통시장 21개소 주변 도로에 최대 2시간까지 한시적으로 주정차를 허용해 방문객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부산경찰청과 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가 추석연휴로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일 평균 300여명의 경찰관을 배치하고, 단계별 특별교통관리에 돌입한다. 사진은 부산경찰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1.02.22 |
성수품 구매객이 몰리는 혼잡지역(전통시장 30개소, 대형마트 30개소, 백화점 10개소)에는 불법 주차·신호위반·꼬리물기·끼어들기 등 교통 무질서 행위에 대해서 단속을 강화한다.
영락·추모공원 등 공원묘지를 찾는 조기 성묘객들이 많을 것으로 보고 이에 대비한 교통관리도 병행한다.
본격 귀성이 시작되는 13일부터는 2단계 기간으로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혼잡 예상구간, 사고 우려지역 등에 교통경찰관을 증원 배치한다.
교통방송, 한국도로공사 부산·울산 지역본부, 부산시 교통정보센터와 협조해 실시간 고속도로 소통상황 방송과 교통안내전광판(121개소)을 통해 문자 현출함으로써 고속도로 IC와 연계된 국도․지방도 우회 안내 등 교통량 분산을 유도하고, 졸음운전 예방 등 안전운전 홍보도 강화한다.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음주운전 등 교통사고 유발요인과 고속도로 암행순찰차를 적극 활용하여 갓길운행 등 얌체행위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한다.
추석연휴기간 동안 부산으로 몰려드는 여행객들의 증가와 쇼핑몰 밀집 지역과 해안가 등으로 나들이 차량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가시적인 교통 활동을 통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시민들께서 정체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교통방송⋅교통안내전광판 등을 통한 교통정보를 적극 활용하시길 바란다"며 "장거리 운전에 대비, 출발전 이용 차량에 대해 사전점검과 전 좌석 안전띠 착용 등 교통법규 준수로 안전하고 즐거운 귀성⋅귀갓길이 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