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다음달 9일 개최예정…현재 환불중
[양평=뉴스핌] 한종화 기자 =양평군이 다음달 9일 개최 예정인 2024 양평 그란폰도 대회가 전격 취소됐다.
2023 양평 그란폰도 대회 포스터[사진= 양평군]2024.09.05 hanjh6026@newspim.com |
군은 5일 양평 그란폰도 대회와 관련해 양평군체육회와 자전거연맹,대회주관 업체 등 다자간 회의를 열고 대회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란폰도는 100㎞를 초과하는 거리를 달리는 자전거 대회다.
앞서 군은 하남시 야간달리기대회에서 다수의 참가자들이 탈진하는 사고가 발생하고 여주시 철인 3종 대회 수영 종목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서 그란폰도 대회안전 관리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요구했다.
그러나 안전 협의 및 안전 관리 인력 증원 등 구체적 사항에 대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고 참가 신청자도 당초 예상한 2500여명보다 적은 1800여명으로 집계된 상태다. 결국 대회주관 업체가 포기 의사를 밝혔고 양평군체육회와 자전거연맹 등 다자간 회의를 열고 대회 취소를 결정했다.
군 관계자는 "현재 대회취소 결정에 따른 환불 절차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유관 단체에 요청한 상황"이라며 "내년 양평 그란폰도는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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