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김용남 글로벌 PMC 대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고의 투자처로 일본이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도쿄는 전 세계 도시 중 가장 인기 있는 투자 도시로 꼽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용남 글로벌PMC 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4 아시아포럼에서 일본 부동산 투자 전략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이번 아시아포럼은 '아시아의 상생과 공동 번영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인도, 중국, 베트남, 일본 등 아시아 주요 4개국의 기업 및 증권 투자 환경과 상생 방안을 모색했다. 2024.09.04 leehs@newspim.com |
김 대표는 4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뉴스핌 2024 아시아포럼에서 '일본 부동산 투자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대표는 "일본은 약 30년 동안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가 2022년부터 인플레이션에 진입했다"라며 "그 사이에 부동산 가격이 많이 오르지 않았지만 2013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조금씩 올라가기 시작했고, 2022년부터는 본격화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해외 투자자 입장에서는 일본의 인플레이션이 "일본은 임대료 상승이 우리 한국처럼 매년 5%씩 인상된다던가 그러한 것을 전제하지 못했는데 이제는 그것도 가능할 수 있겠다라는 판단을 하게 되고, 임대료 상승이 일어나면 자동적으로 부동산 가치 상승도 기대해 볼 수가 있겠고 경제적으로 더 선순환될 수 있지 않겠나 그런 판단을 해본다"라고 설명했다.
일본의 기준 금리는 2007년에 0.25에서 0.5로 올린 이후로 17년 만에 올해 3월에 0.1로 늘렸다. 지난 7월 말에는 0.25%로 까지 늘어났다.
김 대표는 당장 일본의 금리가 인상되면 수익률은 떨어질 수는 있지만 기회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일본의 부동산 시장 트렌드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일본에서는 주거용 부동산이 가장 각광을 받고 있다. 꼬마 빌딩보다 훨씬 더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부동산 유형이라는 분석이다. 주거용은 안정적인 임대 수요가 뒷받침이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주거용 선호도가 늘어났다는 것은 재택 근무 등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 때문"이라고 밝혔다.
엔화 약세 때문에 해외투자자에게 유리한 환율 조건으로 외국인 투자가 많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상대적으로 저렴해진 부동산 가격으로 싱가포르, 호주 등 경쟁국 대비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대표는 가격 경쟁력, 임대료의 경쟁력 면에서 일본 도쿄가 굉장히 강점이 많다고 강조했다. 도쿄는 세계 1위 투자 도시로 부상을 했고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투자 환경이 상당히 안정적이라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야마노테선 주변에 투자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첫 번째로 개인 투자자들이 제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으로 '타워 맨션'을 꼽았다. 이어 중소형 빌딩 삼각 빌딩, 주거용 1동 빌딩을 꼽았다.
일본에서의 투자자 선호도는 호텔, 리조트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오피스는 상대적으로 하락세다.
그는 핵심 투자 전략에 대해 가장 중요한 것은 투자자문사 선정을 꼽았다. 투자자문사를 선정했다고 해서 별도의 중개 수수료 외에 별도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투자 자문사들은 현지 파트너한테 지급하는 중개 수수료를 가지고 같이 공유하기 때문에 오히려 더 안전하다는 설명이다.
이후 매입 프로세스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1인 기업을 설립 후 설립부터 대출까지 원스탑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잔금을 내고 중개 수수료 지급을 하면 중개 수수료 3%를 현지 업체한테 제공하는 구조다. 이후 소유권 이전을 하고 1인 관리 계약을 체결하면 그 이후에 관리 회사를 선정하는 데 지원을 하고, 관리 회사의 퍼포먼스 관리도 하기 때문에 굉장히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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