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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피지역 멋대로 이탈해 인명피해?...홍수 인명피해 주민‧간부에 떠넘기는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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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문건 "구조수단 없어 엄중한 후과"
주민 불만 번질까 내부 사상교양
지방 간부 처형설 정보당국 확인 중
대북단체 "보고된 사망‧실종자 900명"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이 지난 7월 발생한 압록강변 홍수 사태와 관련해 주민과 간부에 책임을 떠넘기는 듯한 사상 교양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정황이 내부 문건을 통해 확인됐다.

대북 인권단체인 VOC(Voice of one calling)가 4일 공개한 북한의 '정치사업 자료'는 "큰물피해 복구와 재발방지 사업에 한사람 같이 떨쳐나서자"면서 이번 수해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조목조목 제시하고 있다.

이 문건은 "이번에 조성된 피해상황은 대피지역에서 이탈해 제멋대로 행동하거나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 지역을 올바르게 확정하지 못하는 현상, 재난 시 이용할 필수 구조장비들을 제대로 구비해놓지 않은 현상 등이 얼마나 엄청난 후과를 산생시키는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고 강조했다.

또 "큰물이 나거나 태풍이 오는 경우 대피하는 지역을 다시 명확히 확정하는 것과 함께 재해 구제용 장비와 기재, 물자들을 시급히 비축하기 위한 사업을 강하게 내밀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문건에는 "수재민에게 생활필수품을 적극 지원하고 수해복구를 위한 시멘트‧목재 등의 자재를 적극 제공하라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는 전했다.

이 자료에서 북한은 홍수가 발생한 당일인 7월 27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른바 '전승절'(휴전협정 체결 기념일) 행사를 진행하면서도 홍수상황을 보고 받았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서울=뉴스핌] 북한이 지난 7월 말 발생한 압록강 홍수와 관련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상교양을 하기 위해 만든 내부 문건. 당국 통제에 따르지 않아 인명피해가 났다는 식으로 책임을 주민에게 떠넘기는 내용이다. [사진=VOC] 2024.09.04

"조국해방전쟁승리 행사를 진행하는 시간에 의주군 서호리와 어적도의 침수구역에 수천 명의 주민들이 고립되었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주민 구출전투에 신속히 투입되도록 지시했다"는 것이다.

이는 김정은이 전승절 기념행사 후 간부들과 술을 마시면서 여흥을 즐기다 대책을 소홀히 해 대형 인명피해가 났다는 비판을 무마하려는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수해 발생 이후 신의주 현지에서 긴급 소집한 노동당 정치국 비상확대회의에서 "통일적인 지휘가 제대로 보장되지 않아 재해가 증폭됐다"며 간부들의 대처를 비판했다.

그는 당시 "용납할 수 없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지만 우리 언론이 대형 인명 피해 관측 등을 잇달아 보도하자 말을 바꿔 이를 부인했다.

VOC 관계자는 "북한 중앙에 보고된 사상·실종자의 규모는 9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안다"며 "이 가운데 사망자는 절반 정도"라고 주장했다.

조한범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은 RFA에 "이번 수해 원인은 재해 예방을 위한 기반 시설을 확충하지 않은 북한 정책의 총체적인 문제"라며 "그런데도 현장 책임자나 지방 간부들에게 전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정은이 수해로 인한 민심이반을 우려해 자강도 당 책임비서 강봉훈 등 간부들을 처형한 정황이 포착돼 우리 정보 당국이 구체적인 첩보 수집에 들어간 것으로 정부 관계자는 전했다.

yj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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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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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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