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영산강축제 시민 설명회 개최...언론인시민 300여 명 참석
[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나주시가 4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과 언론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나주영산강축제 시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윤병태 나주시장 인사말과 축제 장소인 '영산강 정원' 조성 경과보고, 축제 계획 및 주요 프로그램 소개, 축제 총감독 질의응답 및 참석자 의견 제안 순으로 진행됐다.
윤 시장은 올해 축제를 '문화예술 축제', '통합 축제', '주민참여 축제', '세대·공감 축제'로 기획했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기는 축제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4일 오후 전남 나주시청 대회실에서 '2024 나주영산강축제 시민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2024.09.04 ej7648@newspim.com |
올해 나주영산강축제는 오는 10월 9일부터 13일까지 영산강 정원 일원에서 '영산강의 새로운 이야기, 지금 다시 시작'이라는 슬로건 아래 5일간 열린다.
나철웅 영산포발전기획단장은 영산강 정원 사업 배경, 대상지, 강 저류지 57만평 중 서측 부지 17만평을 활용한 영산강 지방정원 조성 계획 등에 대해 발표했다.
영산강 국가정원 1단계 사업인 영산강 지방정원은 테마정원, 웨이크파크, 키즈놀이터 등을 조성을 목표로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지방 정원 콘셉트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가족중심의 정원'이다.
나 단장은 빛가람동·영산포 방면 진입도로 확장 공사 등 현재까지 정원 인프라 조성 현황, 타 지역 정원과 차별성, 수목 기부제 운영 성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영산강 정원 조성 현황에 이어 박명성 총감독, 황지영 연출감독, 김효경 관광과장이 2024 나주영산강축제 주요 프로그램과 공연 출연진, 통합행사,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 등을 소개했다.
박명성 총감독은 "나주의 자부심인 고대 마한 문화를 주제로 개막공연을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며 "5일 동안 매일매일 다른 스토리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 공감, 감동할 수 있는 축제를 연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지영 연출감독은 개막공연, 영산강 뮤직 페스티벌 등 축제 세부 일정 등을 공유했다.
개막 축하 공연엔 미스 트롯 인기 가수 송가인이 나주를 찾는다. 마한의 숨결을 표현한 주제공연, 드론 불꽃쇼 등이 펼쳐진다.
김효경 관광과장은 시민 제안 및 참여 프로그램과 5개 통합행사, 전시·체험프로그램, 축제 포스터 등을 설명했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024년 나주농업페스타', '전남 콘텐츠페어', '영산강 멍멍파크 페스티벌', '우리가족 요리왕 선발대회', '전국 나주 마라톤대회' 등을 연계 개최한다.
지난해 축제를 통해 지적됐던 주차장은 최대 2500면을 마련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난해 축제에 대한 시민의 평가, 여론조사 결과를 보완·반영해 다양하고 풍부하게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영산강 저류지 본연의 치수 기능을 강화하면서 영산강 정원을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나주의 멋진 관광자원이자 세계적인 습지 공원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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